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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7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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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현
유철현 인증된 계정

[요즘 편의점] 이동형 편의점 출동! 찾아가는 온디맨드 전략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축제 시즌을 맞아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한 온디맨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온디맨드(On-Demand)란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에서 흔히 사용하는 개념으로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공급자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찾아오는 것이다. 물리적으로 고정된 자리에 위치해 있는 편의점이 이렇게 온디맨드 전략을 전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기동성을 갖춘 이동형 편의점이 있기 때문이다. 차량에 압축해 놓은 초미니 ZIP 편의점 CU는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이동형 편의점을 선보이며 현재 총 2대를 운영 중이다. 이는 3.5톤 화물 트럭을 특수 개조해 만든 길이 약 7m의 편의점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이동해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한다. 이동형 편의점 안에는 스낵, 라면 등을 위한 진열대 외에도 음료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 쇼케이스, 컵얼음과 아이스크림을...
경제/소비자 · 산업/기술/IT · 생활/사건사고
김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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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와 버스 파업의 불편한 상관관계

 2024년 3월 28일 오늘, 서울시내버스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총파업은 찬성률이 거의 100%(실제 수치는 98.3%)에 수렴할 정도로 넓은 지지 속에 시작됐는데요, 덕분에 지금 서울시내에선 버스의 모습을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일부 마을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이 아예 운행 중단 사태로, 버스 도착 정보판에 대부분의 버스가 '차고지'로 안내되는 상황인데 이런 심각한 사태를 유발하게 된 건 한 버스회사의 '임금협상 회피'가 가장 직접적 원인으로 꼽힙니다. 탄소절감을 빙자한 선심성 정책, 재원은 어디서 나왔을까?  문제는 이번 사태가 이미 예견되었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의 이용량을 늘리겠다며 탄소절감 관련 정책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는데요, 이 카드는 '많이 탈수록 이익'인 정액 할인권입니다. 지하철 버스 기준으로 월 6만 2천 원을 내면 한 달 내내 서울시내 교통을 무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요금 기준으로만 따지면 월 22회 가량 왕복...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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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덕(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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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TIP 6화] 부엌 정리법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오늘부터 7회에 걸쳐 미니멀 초심자를 위한 집 안 구역별 정리법을 소개하려고 해요. 미니멀을 하고 싶거나 혹은 단순히 집을 정리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한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특히 구역별로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드릴 테니 지금부터 저와 깨끗한 집 만들기에 동참해보세요. 첫 번째는 바로 부엌입니다. 몇 가지 원칙만 기억한다면 부엌 정리 그리 어렵지 않을 거에요. 첫째, 가스레인지 옆에는 아무 것도 두지 마세요가스레인지 옆에 온갖 양념통을 두고 살지는 않나요? 가장 가까운 곳에 편리한 용품을 두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이 당연한 일을 한 번 바꿔 보세요. 가스레인지 옆만 깨끗하게 치워도 주방이 엄청 깔끔해 보여요. 불은 재료의 성질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불 옆에는 아무 것도 두지 않는 게 좋아요. 그리고 기름이 양념병에 튀기고 이것들이 오래되면 끈끈해 져서 지저분해 져요. 그렇...
생활/사건사고
프랑
프랑

고물가에 신음하는 노인들

If you are born poor it's not your mistake, but if you die poor it's your mistake.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죄다. - 빌 게이츠 처음 이 말을 접했을 때, 고개를 끄덕이다가 한참을 곱씹어보니 참으로 모진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능력주의 사회 속에 사느라 '능력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와 같은 신화를 나도 모르게 내면화하고 있는 내 모습에 깜짝 놀랐다. 사회복지활동가로 현장에서 많은 어르신과 부대끼면서 격하게 느끼는 건 가난하게 죽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 점이다. 고물가에 허리띠 졸라매는 어르신들 요새 물가가 올랐다는 소식은 어르신 사이에서도 뜨거운 주제다. 그래서 장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여쭤보면 항상 장 보기가 무섭다는 답이 돌아온다. '장 보기 포비아(Phobia)'라고 할 정도로 장 보는 것에 두려움이 커졌다. 장바구니에 얼마 담지 않아 무게가 가벼운데 비해 가격은 많이 무거...
지역사회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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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덕(미니멀)
김은덕(미니멀) 인증된 계정

[정리정돈 TIP 5화] 미니멀리스트가 사지 않는 것들 5가지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오늘은 제가 더 이상 사지 않는 제품 다섯 가지를 들려 드릴게요. 첫 번째는 ‘에코백’입니다여러분들은 에코백을 몇 개나 가지고 있나요? 저는 딱 한 개 있는데 제로그램에서 나온 백이에요. 몇 년 전 울주산악영화제에 가서 굿즈로 받은 제품인데 엄청 튼튼하고 때도 안 타서 가까운 장소에 가면 항상 이걸 매요. 에코백은 활동도도 높고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여러 개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을 거에요. 보통 굿즈로도 많이 사고요. 착착 접어 놓으면 부피도 크지 않아서 내가 물건을 샀다는 죄책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뭐든 많이 사면 쌓이기 나름이에요. 어찌 보면 에코백 역시 프린트가 다 다르고 개성이 넘치는 갬성제품군인데 미니멀리스트에게 갬성제품은 쥐약입니다. 여러분, 갬성 찾다 보면 미니멀 못해요. 두 번째는 ‘색조화장품’입니다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색조화장을 안 해도 괜찮구나를 깨닫게 되셨...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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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교실밖

종이 책을 한 시간 이상 읽을 수 없는 당신, 무엇이 문제일까?

요즘 글을 읽으면서 적잖이 놀랄 때가 있다. 무엇인가를 끈기 있게 읽는 것이 무척 힘들어졌다는 점 때문이다. 내가 선택한 책을 읽을 때조차도 내용보다 '읽는 시간'을 유지하는 데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렇게 된 것에는 지난 3년간 내 업무 방식의 급속한 변화가 있다. 우선 언제 어디서든 유선 대기 상태여야 했다. 한시라도 휴대폰을 멀리 할 수 없는 업무 환경이었다는 말이다. 그것이 직장이든, 집이든, 심지어 달리는 고속열차의 객실 안에서도 휴대 단말기를 통해 전해오는 메시지를 빠르게 읽고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처지였다. 이것을 빠르게 검토하여 의견을 전달하지 않을 경우란 업무가 내 위치에서 진행을 멈추었다는 것을 뜻한다. 규정상 나의 검토가 끝나야 그 일이 진행되고, 사람이 움직이고, 예산이 붙는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나에게 업무가 정체되고 있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신속하게 읽고, 빠른 피드백을 주는 것이 필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휴대폰으로 들어오는 그...
젠더/청년/교육 · 사상/철학/역사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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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Kim
레베카Kim

지속가능한 여행 - 도미니카공화국 편

중남미의 그린 & 블루 여행산업의 중심, 도미니카공화국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삶에 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는 여행 트랜드가 아닐까.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탄소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행하려는 여행러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이나,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EarthCheck, Green Globe, B Corp 같은 국제 에코 인증이 박힌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중남미-케리비언 지역에서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은 일찌감치 소위 그린경제, 블루경제 정책에 따라 해외 투자자 유입을 부지런히 준비해 왔다. 관광수입을 기반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나라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 입국자에게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하지 않았던 “대범한” 극소수 ...
기후/환경 · 국제정치/국제사회
김은덕(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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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TIP 4화]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미니멀 원칙 10 - 2부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지난 원고에 저 역시 봄을 맞이해 정리하고 싶은 물건 세 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린 거 기억하시나요? 캠핑의자 2개, 제빵기, 전기자전거요! 함께 사는 백종민 작가의 물건이 두 개나 포함되어서 저 혼자 쉽게 결정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동거인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자기도 미니멀에 동참하겠다며 당근에 물건들을 등록했지 뭐에요. 저한테 맨날 미친 미니멀리스트라고 핀잔만 준 사람이라 사실 어리둥절합니다. 미니멀리즘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분 중에는 함께 사는 가족의 동의를 받는 게 가장 어렵다고 해요. 저 역시 백종민 작가의 물건을 제 맘대로 버리고 매번 크게 싸우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꼭 동의를 받고 물건을 버리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미니멀 하면서 어떤 갈등을 겪고 있나요? 오늘은 지난 번 원고에 이어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미니멀 원칙 10] 2부를 들려드릴게요. 그럼 복습을 해볼까요?...
생활/사건사고
김은덕(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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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TIP 3화]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미니멀 원칙 10 - 1부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여러분 오늘이 '춘분'이래요. 비로소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이요. 그러고 보니 새벽 수영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예전만큼 어둡지 않아요. 집으로 향하는 길, 노란 산수유 꽃망울에 마음이 설레고요. 봄이 오면 여러분은 제일 먼저 뭐가 하고 싶으세요? 혹시 대청소인 분 없나요? 미니멀리스트인 저도 봄이 되니 안 쓰고 집 안에 쌓여 있는 물건들이 영 신경이 쓰여요. 지금 제 마음에 걸리는 3가지 물건은요, 캠핑용 의자2개, 전기자전거, 제빵기에요. 제법 부피가 있는 물건들이라 얼른 처분했으면 하는데 같이 사는 백종민 작가의 동의를 받아야 해서 쉽지 않네요. ;;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릴 팁은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미니멀 원칙 10] 1부 입니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만큼은 미니멀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게요. 미니멀 원칙 10가지만 기억하시면 여러분도 깨끗하고 넓은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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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TIP 2화]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물건 10개 - 2부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어제 얼룩소에 첫 글을 올렸는데요.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물건 10개 - 1부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어요. 정리정돈에 대한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막상 뭐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자주 만나요. 얼룩소에서 초심자분들을 위한 정리정돈 팁 위주로 제가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해요. 저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48번의 한달살기를 하며 떠나고 정착하기 과정을 수 없이 겪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필요한 것, 필요 없는 것에 대한 구분과 자각을 DNA에 새겨 넣게 되었죠. 지난 번에 이어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물건 10개>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항목별로 버려야 할 아이템을 알려 드릴 테니 글 읽으시고 차례차례 버리기만 하시면 돼요! 6. 옷지난 번에는 옷장이었다면 오늘은 여러분들의 옷 중에서 당장 버려야 할 것을 말씀드릴게요. 보풀이 공...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