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와요^^

재재나무
재재나무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3/12/30
해가 슬쩍 숨어있는 도로에 한 두방울 빗방울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사르락사르락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기온이 낮지 않아서 쌓일까 했던 눈은 점점 송이가 커지더니 함박눈이 되어 내린다. 자주 눈이 왔지만 눈이 오는 걸 직접 보는건 진짜 오랜만이다. 밤새 쌓인 눈을 치우러 나와서 보거나 아이들이 "선생님, 눈 와요!" 하면 창을 열어보던게 고작이다가 오늘 제대로 눈맞이를 했다.

by 재재나무
by 재재나무
한참을 걷다 큰 창이 있는 2층 까페에 앉아 뜨거운 커피를 마셨다. 눈이 펄펄 내리는 것을 보면서 눈멍을 했다. 점점 굵어지는 눈송이의 변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148
팔로워 160
팔로잉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