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1
댓글과 이어지는 글을 쓰다 말다 반복하다 그저 티끌만큼의 위로라도 전해지길 바라며 몇 글자 남깁니다.
수년 전 엄마가 쓰러지셨을 때, 병원에서는 대뇌 전두엽의 광범위한 손상으로 절망적인 예후를 알려왔습니다. 반신불수에, 말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가족의 버팀목, 정신적인 지주와도 같았던 엄마의 충격적인 상태로 모두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저는 그때 친구와 가까운 지인들의 연락을 일절 받지 않았답니다. 심지어 시부모님과의 통화도 거부했어요.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을 입 밖으로 내뱉는 자체가 힘들더라고요. 사람들이 건네는 위로의 말조차 받아들일 상태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오로지 아버지와 형제들과 묵묵히 그 감정을 나눴답니다. 그래서 연하일휘님의 심정을...
수년 전 엄마가 쓰러지셨을 때, 병원에서는 대뇌 전두엽의 광범위한 손상으로 절망적인 예후를 알려왔습니다. 반신불수에, 말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가족의 버팀목, 정신적인 지주와도 같았던 엄마의 충격적인 상태로 모두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저는 그때 친구와 가까운 지인들의 연락을 일절 받지 않았답니다. 심지어 시부모님과의 통화도 거부했어요.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을 입 밖으로 내뱉는 자체가 힘들더라고요. 사람들이 건네는 위로의 말조차 받아들일 상태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오로지 아버지와 형제들과 묵묵히 그 감정을 나눴답니다. 그래서 연하일휘님의 심정을...
@연하일휘
정신 없을 만 하죠!! 정말 고생 많았고 다행입니다. 아버지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글 읽고 제 일처럼 감사하더라고요^^ 한 숨 돌리고 연하일휘님 건강도 돌보시길 바라요!!
고생 많았어요^^
댓글이 너무 늦어졌어요...한동안 정신이 없었네요ㅠㅠㅠㅠㅠ
실은 중간에 슬쩍 글을 읽고, 좋아요도...댓글도 누르지 못했어요. 그냥 글을 읽으면서 콩사탕님의 마음을 가득 받아가며, 그렇게 힘을 냈던 것 같아요.
언제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지만, 늘 잘 넘겨왔던 것처럼...이번에도 그렇게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콩사탕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온 덕분일지도요.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은 많이 힘들었던 시간 속에서, 누군가의 위로가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어요.
지금은 아버지께서 정말! 많이 호전되셨어요. 입원 전과 비교해도 훨씬 더 괜찮아지셨구요ㅎㅎㅎ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JACK alooker @JACK alooker
친구들의 마음이 연하일휘님께 잘 전해졌음 좋겠네요^^
최고의 위로네요.. 저도 위로가 됩니다. 박노해님의 시처럼 해봐야겠어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위로는 찐 위로가 될겁니다. 연하님에게...
@콩사탕나무 님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겼네요👍
@연하일휘
정신 없을 만 하죠!! 정말 고생 많았고 다행입니다. 아버지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글 읽고 제 일처럼 감사하더라고요^^ 한 숨 돌리고 연하일휘님 건강도 돌보시길 바라요!!
고생 많았어요^^
댓글이 너무 늦어졌어요...한동안 정신이 없었네요ㅠㅠㅠㅠㅠ
실은 중간에 슬쩍 글을 읽고, 좋아요도...댓글도 누르지 못했어요. 그냥 글을 읽으면서 콩사탕님의 마음을 가득 받아가며, 그렇게 힘을 냈던 것 같아요.
언제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지만, 늘 잘 넘겨왔던 것처럼...이번에도 그렇게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콩사탕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온 덕분일지도요.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은 많이 힘들었던 시간 속에서, 누군가의 위로가 너무나도 크게 다가왔어요.
지금은 아버지께서 정말! 많이 호전되셨어요. 입원 전과 비교해도 훨씬 더 괜찮아지셨구요ㅎㅎㅎ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JACK alooker @JACK alooker
친구들의 마음이 연하일휘님께 잘 전해졌음 좋겠네요^^
최고의 위로네요.. 저도 위로가 됩니다. 박노해님의 시처럼 해봐야겠어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위로는 찐 위로가 될겁니다. 연하님에게...
@콩사탕나무 님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