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할미의 계절

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10/31
울긋불긋 생각들이 난리났다.
한쪽에선 가을 단풍축제로 한쪽에선 생선 축제로 저 멀리 너머에선 전쟁으로, 기근으로,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좁은 소견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다.
치솟는 기름값에 벼룩까지 들썩거리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감.

기분따라 골라 타는 고급승용차에다
억대가 넘는 승용차를 손수건 선물하듯 쥐켜주는... '니들이 게맛을 알아'..."니들이 돈 맛을 알아?" 라며 우릴 비웃기라도 하는 것 같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데
생각은 좁고 할 말은 자꾸 많아진다.

이 가을은 할미의 계절이다.
지 지난주 <소금산>에 이어 지난 주말에도 하루치 여행을 다녀왔다.
리무진버스 덕분에 네시간 넘는거리를 편하고 즐겁게...by.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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