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쉬는 새 줍지 마세요?
지난달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구조한 야생동물 건수가 급증했지만 이 중 대부분은 둥지에서 떠나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어린 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어린 새들이 다친 것이 아니니 섣불리 구조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센터는 “어린 새가 커서 둥지를 떠나는 과정에서 비행 능력이 서툴고 낯선 환경으로 인해 어른 새처럼 잘 날지 못해 땅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 새가 독립적으로 야생세계에 발을 딛는 첫 관문이자, 야생에서 살아가는 필요한 것들을 습득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구조활동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희한하게도 비슷한 경험이 올해만 두번이 있습니다(집이 서울 한 복판인데 신기도 하지). 한번은 집앞 가까이의 전봇대 높은 곳에 둥지를 튼 까치 새끼입니다. 이미 떨어진 아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