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두번째 장례식
2023/04/30
4월 내내 속을 끓이던 문제는 어제(토요일) 일단락 됐다. 친정아버지의 산소를 옮겼다. 파묘, 화장과 납골당 안치에 관한 이야기와 36년간의 길고도 짧은 이야기를 조금 나눈다. 첫번째 이야기 :
0.
결론
: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나누면
끝나면 나눈다고 한 이야기를,
정말로 끝나고 나누게 됐다. 일단 잘 끝났다. 끝이 난건지, 다시 시작된건지 조금 헛갈리지만.. 일단 마침표를 하나 찍었다.
준비와 조정 및 갈등 기간이 길었지만, 실제 일은 4월 27일 목요일부터 4월 29일 토요일까지 3일 안에 끝이 났다. 이동거리도 길고, 춥고, 속 앓던게 밖으로 나와서 심한 몸살 감기를 앓고 있다. 주말...
@신수현 그렇잖아도 한참 고민하고 갈등할 때, 수현님네 가족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맞아요. 수현님 말대로 자손들이 돌봐야 하니까 우리가 하는대로 그냥 하는게 맞아요.
ㅠㅜ 깊은 공감 고마워요 ㅜㅜ.
수현님도 화이팅!!
자몽님 수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이야기 남일같지 않은거 같아요.
저희아버지도 신장 안좋으셔서 비슷한 분들 다돌아가시고 혼자 오래사시고 있지만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지만 그만큼 힘드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납골당에 잘모셔두신것 같아요. 친아버지 모시는건 자식이기에 친척들이 모시는거 아님 신경쓰실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똑순이 ㅠㅜ 네네. 그렇잖아도 아직 적지 않은 중간에 갈등 상황이 있어요. 이장이 워낙 큰일이라, 아버지 친척들은 물론, 당장 제 형제자매와 엄마와도 의견이 엇갈리더라구요.
어찌어찌 했는데..
문제는 목기침 감기(의사쌤 말로는, 몸살)이 심해요. 지금도 쿨룩거립니다. 며칠 지나면 낫겠죠. 오늘 동네병원도 환자가 넘넘 많아서 ㅠ 1시간 기다렸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2부를 쓰다가, 잠시..머뭇거리는 중이에요. 이걸 쓰는게 맞나? 아닌가 고민 중이에요.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아까 보니, 정작 의사쌤이랑 약사쌤이 많이 피곤해보이시더라구요 ㅠ. 의료인들은 어떻게 자기 자신을 돌볼까? 싶어요.)
정말 큰일 하셨네요.
몸은 좋아지셨나요??
저희 집도 할아버지 할머니 묘를 납골당으로 이장 하자고 했다가 친정 아버지께서 또 안 하신다 하여 못 하고 있네요.
마음 맞추는 것이 더 힘든것 같아요.
감기 몸살이 얼른 좋아지시길 빕니다.
@그섬에가고싶다 이 즈음에 돌아가셔서, 마음이 좀 그래요. 봄만 되면. 정리가 되어서 다행인데, 후폭풍이 좀 있나봅니다. 할 수 없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나이때 돌아가셧다니 한창때인데 갑자기 넘 안타깝네요
부모님 묘자리떄매 형제들지간에 참 말도 많고 탈도많은 요즘
납골당이 그나마 제일 나은듯하더라구요
깔끔하게 정리되셧다니 다행입니다
@옥결 당시엔 젊은 나인줄 몰랐는데, 막상 제가 그 나이를 지나고보니 젊은 나이였더라구요 ㅠㅜ.
댓글 감사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어요. 빨리요..
어머니 나이 42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니..
제가 지금 43인데, 생각만 해도 앞이 깜깜합니다. 더욱이 사랑하셨던 분이 돌아가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연하일휘 그렇군요. 보통 이장이나 화장 등에는 의견이 분분해서 ㅠㅠ 힘이 들더라구요. 보통 큰 소리 나구요. 고민할 때는 속 많이 상했는데, 막상 지나고나니 후련해요.
대신 목감기 ㅠㅜ 할 수 없죠. 공감과 댓글 고마워요 ㅜㅜ.
....
@콩사탕나무 네. 아직 2부가 남았지만, 쓰고보니.. 아니고 지나고보니 괜찮아요. 이건 그냥 지나가면 되는 일이라.
목감기가 남아서 병원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잘 기다리고 있어요. 기침이 많이 나서요 ㅜ.
콩나무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강부원 그 당시 한참 40대 남성들의 돌연사가 문제가 됐었어요. 그때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이해가 가요. 1945년 전후 세대들이 고생을 많이 해서 ㅠ 과로가 문제가 됐을거 같아요.
고민만 할 때는 심각했지만, 막상 지나고보니 괜찮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아버님이 그렇게 일찍 돌아가셨군요. 그때도 그 연세면 너무 젊은 나이였을텐데. 36년 지나 파묘에 이장까지 큰일 하셨습니다. 아버님 새로 잘 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연하일휘 그렇군요. 보통 이장이나 화장 등에는 의견이 분분해서 ㅠㅠ 힘이 들더라구요. 보통 큰 소리 나구요. 고민할 때는 속 많이 상했는데, 막상 지나고나니 후련해요.
대신 목감기 ㅠㅜ 할 수 없죠. 공감과 댓글 고마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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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네. 아직 2부가 남았지만, 쓰고보니.. 아니고 지나고보니 괜찮아요. 이건 그냥 지나가면 되는 일이라.
목감기가 남아서 병원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네요.
그래도 잘 기다리고 있어요. 기침이 많이 나서요 ㅜ.
콩나무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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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원 그 당시 한참 40대 남성들의 돌연사가 문제가 됐었어요. 그때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이해가 가요. 1945년 전후 세대들이 고생을 많이 해서 ㅠ 과로가 문제가 됐을거 같아요.
고민만 할 때는 심각했지만, 막상 지나고보니 괜찮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아버님이 그렇게 일찍 돌아가셨군요. 그때도 그 연세면 너무 젊은 나이였을텐데. 36년 지나 파묘에 이장까지 큰일 하셨습니다. 아버님 새로 잘 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동안 힘들어하던 집안일이라던 것이 이장문제였군요. 가족 모두의 의견을 모으고 결정을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가족이라 가장 힘들기도 했을 거고요. ㅜㅜ
그래도 일단락 되었으니 지친 마음 조금은 내려놓으시길 바라요. ^^
오래전 이야기이지만 너무나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아버지, 세 아이를 데리고 홀로 남은 어머니의 고달픔, 어버지를 잃은 삼남매의 아픔이 느껴져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ㅠ
조금은 홀가분한, 화창한 오월이 되길 바랍니다. 몸 챙기시고 오늘도 잘 보내요!!^_^
@신수현 그렇잖아도 한참 고민하고 갈등할 때, 수현님네 가족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어요. 맞아요. 수현님 말대로 자손들이 돌봐야 하니까 우리가 하는대로 그냥 하는게 맞아요.
ㅠㅜ 깊은 공감 고마워요 ㅜㅜ.
수현님도 화이팅!!
자몽님 수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이야기 남일같지 않은거 같아요.
저희아버지도 신장 안좋으셔서 비슷한 분들 다돌아가시고 혼자 오래사시고 있지만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지만 그만큼 힘드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납골당에 잘모셔두신것 같아요. 친아버지 모시는건 자식이기에 친척들이 모시는거 아님 신경쓰실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똑순이 ㅠㅜ 네네. 그렇잖아도 아직 적지 않은 중간에 갈등 상황이 있어요. 이장이 워낙 큰일이라, 아버지 친척들은 물론, 당장 제 형제자매와 엄마와도 의견이 엇갈리더라구요.
어찌어찌 했는데..
문제는 목기침 감기(의사쌤 말로는, 몸살)이 심해요. 지금도 쿨룩거립니다. 며칠 지나면 낫겠죠. 오늘 동네병원도 환자가 넘넘 많아서 ㅠ 1시간 기다렸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2부를 쓰다가, 잠시..머뭇거리는 중이에요. 이걸 쓰는게 맞나? 아닌가 고민 중이에요.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아까 보니, 정작 의사쌤이랑 약사쌤이 많이 피곤해보이시더라구요 ㅠ. 의료인들은 어떻게 자기 자신을 돌볼까? 싶어요.)
정말 큰일 하셨네요.
몸은 좋아지셨나요??
저희 집도 할아버지 할머니 묘를 납골당으로 이장 하자고 했다가 친정 아버지께서 또 안 하신다 하여 못 하고 있네요.
마음 맞추는 것이 더 힘든것 같아요.
감기 몸살이 얼른 좋아지시길 빕니다.
제나이때 돌아가셧다니 한창때인데 갑자기 넘 안타깝네요
부모님 묘자리떄매 형제들지간에 참 말도 많고 탈도많은 요즘
납골당이 그나마 제일 나은듯하더라구요
깔끔하게 정리되셧다니 다행입니다
어머니 나이 42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니..
제가 지금 43인데, 생각만 해도 앞이 깜깜합니다. 더욱이 사랑하셨던 분이 돌아가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이장....쉽지 않은 일이죠.....
저희 친가쪽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아버지께서 친척분들을 불러모아 이장을 결정하셨어요. 그래서 제주도 곳곳에 퍼져있던 몇대 위의 조상들까지 한데 모아 공동 묘를 만들었어요. 공동 묘라 해야하나....각각 묘비를 세우며 모셔둔 것이지만요.
외가쪽은 외할아버지를 이장해서 납골당에 모셨어요. 외할머니가 계신 곳으로요. 어머니도 외삼촌도 모두 좋아하셨어요. 자주 찾아뵐 수 있게 되었다면서요.
저희집은 이장을 환영하는 분위기라 꽤 쉽게 지나갔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 하더라구요....
감기는 좀 괜찮으신가요? 약 드시고, 따뜻한 물 많이 드시면서- 날이 풀렸다고 해도 찬바람은 쐬지 않길 바라요. 빨리 나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