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10/09
그날 이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토끼와 거북의 후일담을 담은 두가지 버전의 이야기를 뜬금없이 나눈다. 결론은, 결국엔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방식으로 살게 된다는 것.



쓰는게 더 편한 나, 정상일까요?

읽는건 아직도 불편하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집중력이 짧다보니 그런 것도 같다. 게으름이 제일 큰 원인 같기도 하다. 아무튼지간에 나는 읽기 보다 쓰는게 더 편하다. 부담이 적어서 그런 것 같다.

읽기와 쓰기 둘 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하면 쓰기를 선택할거다. 라고 말하지만, 나도 의무감이 들거나 어떤 목적을 염두에 두고 쓰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꺼다.

그리고 쓰기 싫어질 때가 있긴 한데..
그러면 안 쓴다. 아프거나, 마음이 썩어가서 못 쓸 때도 있다. 그런 날에도 억지로 몇자 쓰기도 한다. 쓰는게 약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책 핑게로 다니기 시작한 도서관 나들이

집에 쌓아두기만 하는 책을 뒤로 하고, 아이책 핑게를 대며 도서관에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지 이제 1년 가까이 되어간다. 

도서관에 가면 유아책 코너부터 간다. 아이들 책이 재미지다. 그림책도 좋다. 유아책 보다 점점 글밥 많은 아동용 책 코너도 표지만 봐도 흥미로운 책이 많다. 아이 덕분에 나이가 리셋됐다고 자랑하지만, 주로 손이 가는 책들도 나이에 맞게 리셋이 되었다.

그림책이라고 우습지 않다.
만만치 않은 내공이 엿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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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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