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찾아오는 놈, 귀찮음

Joseph
Joseph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1/11/07
우리가 많이 하는 말 중에 귀찮다는 말이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보면 꽤 많다는 생각이 든다. 아~ 귀찮아. 귀찮네. 귀찮다 나중에 하자. 하루에도 수십 번씩 몰려오는 게 귀차니즘이다.

귀찮다는 말은 묘하게 매력이 있다. 나른해지는 기분도 들고 무엇인가 밀려오는 것을 밀어내는 느낌도 든다. 귀찮다는 말을 게으르다는 말로 받아들였던 예전과 달리 현대 사회는 귀차니즘도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너무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귀찮음을 느껴서 천천히 가는 법을 배우는 것 같다. 나는 매일 매일 귀찮다. 회사가기도 귀찮고 밥 먹기도 귀찮고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도 귀찮을 때가 많다. 

우리는 귀차니즘이 필요하다. 너무 열심히 사니까. 억지로라도 귀찮아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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