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3
여러 상징은 우리에게 무언갈 안겨주는가. 라고 한다면, 물고기나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인간은 어디에서는 상징을 써왔고, 그 상징성이 퍼지게 되는 까닭은 결국 "의뢰"하는 사람이 무엇을 믿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결국 그림이란 것도 "상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수요층들이 소위 "현대미술"과 같은 것들을 믿고 있다면, 현대 미술의 가치는 올라가고, 작자가 죽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올라갈 것이다. 그런데, 그 작자가 무명이라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며, 그래도, 명망 높은 소위 그 "업계"에서 인터뷰도 좀 많이 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인물이라면 말이다. 그런 그림을 파는데, 가장 좋은 것은 "스토리"를 입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