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내 발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3/26
불쌍한 내 발

머리는 어떠한 일을 만나면 판단을 하고 신체의 모든 부위로 명령을 내린다.
그러면 다들 그 명령을 따라서 움직인다
머리는 좋은 생각을 한다.많은 일들을 기억하고 가끔 그 기억속에 추억을 꺼내 볼수 있다.

눈은 예쁜 꽃을 보고 아름다운 풍경도 볼수있다.
책도 읽고 영화도 본다.
가족을 보고 사랑을 느끼고 길도 찾을 수 있다.

코는 향기를 맡는다.
꽃에 향기, 향수의 향기, 맛있는 음식의 향기를 맡는다.
숨을 쉬고 생명을 이여간다.

귀는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다.
리듬이 빠른 노래도, 멋진 클래식 노래도, 아가들에 웃는 소리도, 새가 지저귀는 소리도 듣는다.
사랑의 속삭임도 들을 수 있다.

입은 말을 하고 음식을 먹는다.
맛있는 치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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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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