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에 쉬운 남자

실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2/10/12
하루에도 몇 번씩 여기저기서 알람이 울린다. 블로그, 브런치, 오마이 뉴스, 인스타그램, 얼룩소
 등등. 저마다 다른 형태지만 누군가의 새로운 소식이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

나는 정성스레 포장한 선물을 열 듯 그들이 세상에 펼친 이야기를 풀어본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기뻤던 일, 아름다운 풍경에 심취한 모습, 때론 마음 아픈 일에 슬픔까지. 무지개보다 다채로운 사연을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마지막 문단에 이르러서 주저 없이 '좋아요'를 누른다. 때론 댓글까지 남기지만 바쁜 일상에 종종 놓치곤 한다. 왜 이리 시간이 없는 거야.

글을 쓰고, 남들 앞에 보여주고는 '좋아요'로 누적되는 숫자가 고마웠다. 그래. 잘 읽고 그냥 가는 사람도 있어. 하지만 왠지 나를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생각이 들어 든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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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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