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편이 심은 감자를 첫 수확했습니다
결혼해서 작년에 처음텃밭을 시작하고
올해 감자도 처음 심고 가꾼 감자를 한뿌리
캐어봤습니다

한 뿌리에 애기 주먹만한 감자가 
2~3개알정도? 
감자가 생기기는 할까? 
반신반의 하면서
한 뿌리를 캐는 순간 하얀 감자가나옵니다

남편과 나는 감탄을하며 
몇뿌리 더캐서 삶아 먹어보기로하고 
다섯 뿌리를 더캐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어른 주먹만큼 큰 감자1개, 
애기주먹만 한거 13개, 
큰거는 나중에 조림해 먹기로하고
작은거만 삶았습니다

포실포실하게 잘 삶아진 감자를
먹으며 우리는 기분이 좋았고,
나머지는 몇 일 있다가 조금 더 키워서
캐보기로  했습니다

유난히 심한 가뭄속에서도 물을 주며
고생한 남편이 맛나게 먹는 모습이
즐거워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