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다에 잠긴 그대라면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5/21

1997년 저는 힘든 시기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마치 심해로 내려가 차가운 물과 숨만 쉬며 멈춰진 기분이었어요 
그때 서점에 들렀다가 이 책에 선택되었죠 

이 책은 그의 회고록이며 그의 절망의 전도서 이며 한 인간의 위대함에 대해 
담담하게 자신의 얘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책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흘러내리는 침을 삼킬 수만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장 도미니크 보비(프랑스어: Jean-Dominique Bauby, 1952년 4월 23일 ~ 1997년 3월 9일)
프랑스 잡지 편집자이다 그가 운전 중 갑자기 쓰러지고 락트-인 증후군 전신 마비 증세로 그때부터 그는 말을 할 수도, 혼자 힘으로는 먹을 수도, 어떤 일도 할 수 없었고 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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