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이 있었던 올여름
2024/09/17
본가 근처 작은 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동안 이삿짐 싸고 이사하느라
참 바쁜 나날을 보냈다
어느 날부터
매일같이 찾아와 사료 달라며 시위 아닌 시위를 하는 뻔뻔한 고양이들 밥을 안주니 새끼들까지 데려와 울어대는 통에 부랴부랴 사료와 캔을 사 주기 시작했다
사실 정들면 나중에 힘들어질까 봐 사료는 줄 생각은 없었으나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뼈만 앙상한 치즈 냥이 한 마리가 종이컵을 뜯어 먹는 걸 보고 마음을 바꿨다
너희들 도대체 내가 마음 약한 지 어찌 알고 온 거냐!!
그래 내가 언제까지 이 집에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그동안이라도 배부르게 먹어라
나중에 내가 이사라도 가게 되면 얘네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벌써부터 ...
그동안 이삿짐 싸고 이사하느라
참 바쁜 나날을 보냈다
어느 날부터
매일같이 찾아와 사료 달라며 시위 아닌 시위를 하는 뻔뻔한 고양이들 밥을 안주니 새끼들까지 데려와 울어대는 통에 부랴부랴 사료와 캔을 사 주기 시작했다
사실 정들면 나중에 힘들어질까 봐 사료는 줄 생각은 없었으나
쓰레기 버리러 나갔다가
뼈만 앙상한 치즈 냥이 한 마리가 종이컵을 뜯어 먹는 걸 보고 마음을 바꿨다
너희들 도대체 내가 마음 약한 지 어찌 알고 온 거냐!!
그래 내가 언제까지 이 집에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그동안이라도 배부르게 먹어라
나중에 내가 이사라도 가게 되면 얘네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벌써부터 ...
@행복에너지 공존이라니....믓지세요. ^^ 말씀처럼 더위는 이제 좀 물러 가나봅니다. 모기 조심하세요. 뒤늦게 뇌염 모기가 난리라네요. ㅠㅠ
@천세곡 저도 화면으로만 보면서 만족하며 살아야겠다
마음 먹었었는데... 시골 주택으로 오니 동물들과 엮이더라구요
키운다 라기 보다는 고양이들 하고는 그냥 공존하며 살아가는게 답인것 같아서 ... 딱 사료만 제공하고 있어요
또 얘네들이 없으면 쥐 뱀 곤충 습격이 심해지기도 하구요
아예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훨씬 덜하긴 하니까요
사실 첨에 이사왔을때 부담감 때문에 다시 원룸으로
이사 가야하나... 고민도 했었어요 ㅍㅎㅎㅎㅎ
그러다 공존으로 마음을 바꿨죠 ㅜㅜ
이제 온도가 내려가던데..
힘든 여름은 이제 갔네요 참 다행이죠잉~^^
즤 집에서는 인간 외에는 어떤 생명도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기에 뭉뭉이와 냥냥이는 화면을 통해서만 봅니다. 저절로 찾아온 냥이라니. 귀엽고 신기하지만 부담도 되실 거 같네요.
덥고 긴 여름 보내시느라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콩사탕나무 그동안 가끔 들어와서 글 보고 갔었어요 ^^*
안그래도 몸에 힘이 너무 없어서 링스틱 챙겨먹기 시작했는데 이거 효과가 있더라구요
너~무 더워서....
이제 이틀정도만 견디면 기온 떨어지던데...
콩님도 건강 챙기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행복에너지 님 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쥬?!!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동물들은 좋은 사람을 알아본다더라고요^^
그나저나 대식구를 책임지게 되셨으니ㅜ
몸 잘 챙기셔요! 체력이 국력입니다!!ㅎ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여름이 가고 평온한 가을이 되길 빌어요!!😊
@최서우 서우님 오랜만입니다 ^^
고양이들은 그냥 딱 밥만주고있어요
저는 언젠가는 떠야야 하는 사람이라...
조카 고양이가 문제라 좀 고민하고 있어요
사실 진짜 동물은 더이상 키울 생각이 없거든요ㅜㅜ
@JACK alooker 거걸 잘하셨어요
동물은 아무리 예뻐도 책임감 없이는 키우기 진짜 힘든것같아요 저도 조카가 동물들을 쉽게 얻는게 너무 걱정이돼서 너 얘 죽일거냐 너가 선택해라 했어요 ㅜㅜ
대신 죽어가고 아파하는건 이모는 볼수없으니 치료 안할거면 데려가라고...
니 용돈으로 치료하라고 .... 그래도 교훈은 된것같아 다행이긴 해요 ㅜㅜ
@진영 그냥 딱 밥만주는 캣맘
정까지는 주고싶지 않은데
매일 보면서 밥주다보니 정은 어쩔수없이 조금 들긴하더라구요 ㅜㅜ 담엔 아파트나 원룸으로 이사 가야 할까봐요 ㅎㅎㅎ
@적적(笛跡) 적적님은 표현이 표현이 딱 시인같으세요
비유도 참 적절하고 기분좋게 표현해 주시고...
저는 사실 착한건 아니고 ...
생명에 대한 측은지심 같은게 좀 있는 정도
절대 착하진 않아요 😆
그래도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
오랜만이네요 행복에너지님 ~ 고양이 얼굴만 봐도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데 저많은고양이 돌보는일이 쉽지않을터입니다
아이들이 고양이 키우고 싶다며 그렇게 졸라댈 때, 독수리생명과학이라는 방과후 수업에서 받아온 소라게 한마리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냥이를 책임질 수는 없을거 같아 허락할 수 없다고 거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막상 사진의 모습처럼 애처로운 까만 냥이를 보게된다면 @행복에너지 님께서 거절하지 못한 이유 충분히 알거 같습니다.
앵두맘 대신 캣맘이 되셨군요.
복 받으실거에요.
가을 입새에서 돌아오신 행에님, 이제 쭉 자주 뵙길 바라요.
해피 가을~~
왜 이리 행복하지 않은가 했는데.
@행복에너지 가 없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문득 합니다.
버쁜 날들을 보내고 계셨군요.
고양이들은 관상을 보죠.
아~ 저 사람 맘이 약하구나
착하게 생겼구나
찾아가면 견디지 못하고 밥을 주겠구나.
오늘도 그 집 앞에 가봐야겠구나.
눈길이 가면 기어코 맘이 닿을 거예요.
고양이 보느라 이제 안부를 묻습니다.
아픈데 없이 잘 지내셨나요?
아이들이 고양이 키우고 싶다며 그렇게 졸라댈 때, 독수리생명과학이라는 방과후 수업에서 받아온 소라게 한마리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냥이를 책임질 수는 없을거 같아 허락할 수 없다고 거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막상 사진의 모습처럼 애처로운 까만 냥이를 보게된다면 @행복에너지 님께서 거절하지 못한 이유 충분히 알거 같습니다.
앵두맘 대신 캣맘이 되셨군요.
복 받으실거에요.
가을 입새에서 돌아오신 행에님, 이제 쭉 자주 뵙길 바라요.
해피 가을~~
@행복에너지 님 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쥬?!!
잘 지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동물들은 좋은 사람을 알아본다더라고요^^
그나저나 대식구를 책임지게 되셨으니ㅜ
몸 잘 챙기셔요! 체력이 국력입니다!!ㅎ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여름이 가고 평온한 가을이 되길 빌어요!!😊
@최서우 서우님 오랜만입니다 ^^
고양이들은 그냥 딱 밥만주고있어요
저는 언젠가는 떠야야 하는 사람이라...
조카 고양이가 문제라 좀 고민하고 있어요
사실 진짜 동물은 더이상 키울 생각이 없거든요ㅜㅜ
@JACK alooker 거걸 잘하셨어요
동물은 아무리 예뻐도 책임감 없이는 키우기 진짜 힘든것같아요 저도 조카가 동물들을 쉽게 얻는게 너무 걱정이돼서 너 얘 죽일거냐 너가 선택해라 했어요 ㅜㅜ
대신 죽어가고 아파하는건 이모는 볼수없으니 치료 안할거면 데려가라고...
니 용돈으로 치료하라고 .... 그래도 교훈은 된것같아 다행이긴 해요 ㅜㅜ
@진영 그냥 딱 밥만주는 캣맘
정까지는 주고싶지 않은데
매일 보면서 밥주다보니 정은 어쩔수없이 조금 들긴하더라구요 ㅜㅜ 담엔 아파트나 원룸으로 이사 가야 할까봐요 ㅎㅎㅎ
@적적(笛跡) 적적님은 표현이 표현이 딱 시인같으세요
비유도 참 적절하고 기분좋게 표현해 주시고...
저는 사실 착한건 아니고 ...
생명에 대한 측은지심 같은게 좀 있는 정도
절대 착하진 않아요 😆
그래도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저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
오랜만이네요 행복에너지님 ~ 고양이 얼굴만 봐도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데 저많은고양이 돌보는일이 쉽지않을터입니다
왜 이리 행복하지 않은가 했는데.
@행복에너지 가 없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문득 합니다.
버쁜 날들을 보내고 계셨군요.
고양이들은 관상을 보죠.
아~ 저 사람 맘이 약하구나
착하게 생겼구나
찾아가면 견디지 못하고 밥을 주겠구나.
오늘도 그 집 앞에 가봐야겠구나.
눈길이 가면 기어코 맘이 닿을 거예요.
고양이 보느라 이제 안부를 묻습니다.
아픈데 없이 잘 지내셨나요?
@행복에너지 공존이라니....믓지세요. ^^ 말씀처럼 더위는 이제 좀 물러 가나봅니다. 모기 조심하세요. 뒤늦게 뇌염 모기가 난리라네요. ㅠㅠ
@천세곡 저도 화면으로만 보면서 만족하며 살아야겠다
마음 먹었었는데... 시골 주택으로 오니 동물들과 엮이더라구요
키운다 라기 보다는 고양이들 하고는 그냥 공존하며 살아가는게 답인것 같아서 ... 딱 사료만 제공하고 있어요
또 얘네들이 없으면 쥐 뱀 곤충 습격이 심해지기도 하구요
아예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훨씬 덜하긴 하니까요
사실 첨에 이사왔을때 부담감 때문에 다시 원룸으로
이사 가야하나... 고민도 했었어요 ㅍㅎㅎㅎㅎ
그러다 공존으로 마음을 바꿨죠 ㅜㅜ
이제 온도가 내려가던데..
힘든 여름은 이제 갔네요 참 다행이죠잉~^^
즤 집에서는 인간 외에는 어떤 생명도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기에 뭉뭉이와 냥냥이는 화면을 통해서만 봅니다. 저절로 찾아온 냥이라니. 귀엽고 신기하지만 부담도 되실 거 같네요.
덥고 긴 여름 보내시느라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콩사탕나무 그동안 가끔 들어와서 글 보고 갔었어요 ^^*
안그래도 몸에 힘이 너무 없어서 링스틱 챙겨먹기 시작했는데 이거 효과가 있더라구요
너~무 더워서....
이제 이틀정도만 견디면 기온 떨어지던데...
콩님도 건강 챙기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