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1
저는 술을 입에도 못대지만 남편은 애주가였습니다
네. 과거형이죠 지금은 남편도 술을 거의 안 마십니다
일부러 끊은 게 아니고 나이가 한 살씩 먹는 것 만큼 술에 대한 거부감도 차츰 비례해서 커지는 참 신통한 일이 일어난 덕분입니다
젊을 땐 술 마시느라고 늦게 들어오면 첨에는 화가 나고 속이 상하다가 점점 더 늦어지면 제발 아무 탈없이 들어오기만을 기도했지요
그리고 새벽녁에 들어오면 안 자면서도 자는 척을 했어요
그나마 주사가 없이 취하면 그대로 잠드는 바람에 그런대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술을 안 마시니 넘 좋습니다
크게 잊어버리고 싶은 부끄럼이 없는 모양이지요. 요즘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게 다 서글프지 만은 않네요 ㅎㅎ
우리 주변이 '술 권하는 사회'가 아니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과거형이죠 지금은 남편도 술을 거의 안 마십니다
일부러 끊은 게 아니고 나이가 한 살씩 먹는 것 만큼 술에 대한 거부감도 차츰 비례해서 커지는 참 신통한 일이 일어난 덕분입니다
젊을 땐 술 마시느라고 늦게 들어오면 첨에는 화가 나고 속이 상하다가 점점 더 늦어지면 제발 아무 탈없이 들어오기만을 기도했지요
그리고 새벽녁에 들어오면 안 자면서도 자는 척을 했어요
그나마 주사가 없이 취하면 그대로 잠드는 바람에 그런대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술을 안 마시니 넘 좋습니다
크게 잊어버리고 싶은 부끄럼이 없는 모양이지요. 요즘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게 다 서글프지 만은 않네요 ㅎㅎ
우리 주변이 '술 권하는 사회'가 아니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감입니다. 나이가 드는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말씀이요. 사실은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직 노인까진 안돼 봐서 그런가..^^
술에 대한 부끄러운 기억은 누구나....ㅎㅎ
맞습니다 젊을 때도 지금처럼 안 마셨으면 귀염을 받았을 텐데 말이죠 ㅎㅎㅎ
진영님도 애주가 남편때문에 속 꽤나 끓이신 모양이군요. 까매진 속 남편은 알랑가 모르것어요.
남편은 나이들수록 아이가 되는 것 같아요.
잘 달래며 살아야지요. 그리고 같이 건강하게 늙어가야죠.
남편 분이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술을 직접 끊으시다니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셨나봅니다. 거리두기가 사라지니 다시 술 권하는 사회가 되는 모양입니다. 여기저기서 회식하네요. 아저씨들 빨리 집가서 가족에 잘해야죠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맞습니다 젊을 때도 지금처럼 안 마셨으면 귀염을 받았을 텐데 말이죠 ㅎㅎㅎ
진영님도 애주가 남편때문에 속 꽤나 끓이신 모양이군요. 까매진 속 남편은 알랑가 모르것어요.
남편은 나이들수록 아이가 되는 것 같아요.
잘 달래며 살아야지요. 그리고 같이 건강하게 늙어가야죠.
남편 분이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술을 직접 끊으시다니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셨나봅니다. 거리두기가 사라지니 다시 술 권하는 사회가 되는 모양입니다. 여기저기서 회식하네요. 아저씨들 빨리 집가서 가족에 잘해야죠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동감입니다. 나이가 드는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말씀이요. 사실은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직 노인까진 안돼 봐서 그런가..^^
술에 대한 부끄러운 기억은 누구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