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4/01/22
초등학교 6학년, 자기들딴에는 다 컸다고 큰소리를 치지만 여전히 어린이 티를 벗지 못하던 녀석들이 이젠 예비중1 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중등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더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몇몇 녀석들을 혼내기도 해요.

"야, 초딩때는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이렇게 쌤 뒤통수 때리기야?"

요즘 그 친구들 얼굴 마주할 때마다 하는 말이랍니다. 그토록 열심히 하던 녀석이, 예비중1 반이 되자마자 최고의 말썽쟁이가 되어버렸어요. 그래도 장난기가 가득할 뿐, 착한 녀석들이라 혼을 내다가도 웃고 떠드는 시간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요.

오늘도 장난치는 녀석들에게 잔소리를 하던 중, MBTI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매번 검사할 때마다 다른 것이 나온다는 이야기에 아이들은 신기해 합니다. 그래도 언제나 I. 내향적인 성격은 고정이라고 하니, 말도 안 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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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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