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넌 멀어지나 봐 (홀로서기2)
2024/01/21
3월이 되면 아들은 이제 초등학교에서 가장 큰 형님격인 6학년이 된다. 젖을 먹이면 매번 분수토를 해대어 수유하고 최소 30분은 세워 안아야 했던 아이, 연년생 동생이 태어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갓난쟁이가 울면 코피까지 터뜨리며 울었던 아이가 언제 이만큼 컸는지 감개무량하다. 키는 나보다 5센티 작고, 운동화는 훨씬 큰 사이즈를 신는 아들이지만 내겐 아직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다.
그런 아들은 지난주 2박 3일의 스키캠프를 다녀왔다. 혹시나 젖은 옷을 갈아입지 않아 감기가 심해질까, 스키 양말을 신지 않아 발이 동상에 걸릴까 온갖 걱정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나는 왜 쿨한 엄마가 되지 못할까?
“요즘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그래, 며칠은 너도 엄마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해! 그...
그런 아들은 지난주 2박 3일의 스키캠프를 다녀왔다. 혹시나 젖은 옷을 갈아입지 않아 감기가 심해질까, 스키 양말을 신지 않아 발이 동상에 걸릴까 온갖 걱정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나는 왜 쿨한 엄마가 되지 못할까?
“요즘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그래, 며칠은 너도 엄마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해! 그...
@에스더 김
꼬맹이 때는 제 손이 안 가면 큰일이 날 것 같더니.. 점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이렇게 아이들이 크나 봅니다^^
이번주 내내 한파라더라고요. 감기 조심하셔요 에스더 님^_^
@적적(笛跡)
그러게요. 그때도 그랬는데.. 적응할 만도 한데.. 이번에 또 걱정만 태산이었어요. ㅎㅎ
점점 더 연락을 안 한다, 지독한 짝사랑.....
흠 마음 한구석에 찬바람이 숭숭 스며드네요. ㅜㅜ
어쩔 수 없는 거겠죠?ㅎ 우리도 그랬으니^^
여행은 잘 다녀오셨어요?!! 낼은 더 춥다니 모란의 체온을 나누며 따수운 밤 보내길 바랍니다. ^^
@JACK alooker
전화 늦게 했다고, 안경 잃어버렸다고 싫은 소리 좀 했습니다! ㅎㅎ
부모도 사람입니다. ㅜㅜ
투닥투닥 하다 보면 어느덧 훌쩍 커버릴 것 같아 하루하루가 아까워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루시아
2박3일을 보내 놓고 2박3일을 전전긍긍하니 멘붕이 오더라고요^^;;; ㅎㅎㅎ
슬슬 멀어져가지만 육아는 네버엔딩이라능..... ㅜㅜ
제 맘 알쥬?!!ㅎㅎ
언젠가 떠나갈 테지만, 일방적인 사랑이지만 오늘 줄 수 있는 만큼 줍시다!! 화이팅^^
@똑순이 그것이 엄마의 숙명인가 봅니다. 저녁에 친정 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당분간 청소도 대충, 밥도 대충대충 하라더군요. ㅎ 마흔 넘은 딸 걱정하는 것을 보면 부모, 자식은 어쩔 수 없나봐요^^
밤 공기가 다릅니다. 똑순이님도 낼 옷 따숩게 입고 출근하셔요^^ 굿밤♡
아이들과 첨점 멀어저 갈겁니다.
우리들도 드아들 키울 때 그리 하며 키웠답니다
독립 하는 과정이다 생각하셔요~♡
그날 기억합니다 처음으로 캠프를 떠나던 날의 아들의 뒷모습과 콩사탕나무의 걱정 ㅋㅋ
신나게 놀다 건강히 돌아왔으니 다행이네요. 아들은 이제 점점 더 연락을 안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지독한 짝사랑이 시작된 걸 축하합니다.
@콩사탕나무님은 정말 세심하고 좋은 엄마네요.👍
에고 어쩌겠나요. 우리 엄마들은 걱정하는 게 일인 것을~ ^^
그래도 혼자서 벌써 2박 3일 스키캠프도 다녀올 정도면 참 많이 컸다 실감 나겠어요~
그동안 아이들 키워낸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콩님~^^
40이 다된 딸들도 걱정하는 똑순이 입니다,지금은 손주 손녀까지 걱정이고요ㅎㅎㅎ
친정 엄마는 아직도 저를 걱정을 하니 이 걱정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ㅎㅎ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내일 출근때 따뜻하게 입고 가셔요~~^^
에고 어쩌겠나요. 우리 엄마들은 걱정하는 게 일인 것을~ ^^
그래도 혼자서 벌써 2박 3일 스키캠프도 다녀올 정도면 참 많이 컸다 실감 나겠어요~
그동안 아이들 키워낸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콩님~^^
@콩사탕나무님은 정말 세심하고 좋은 엄마네요.👍
40이 다된 딸들도 걱정하는 똑순이 입니다,지금은 손주 손녀까지 걱정이고요ㅎㅎㅎ
친정 엄마는 아직도 저를 걱정을 하니 이 걱정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ㅎㅎ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내일 출근때 따뜻하게 입고 가셔요~~^^
5학년 오빠면 얼마나 큰걸까요?
4학년 언니도 많이 크죠?
예비초딩 엄마는 긴장합니다;; 쪼금 머리 굵었다고 손도 안 잡을라 그러고 벌써부터 손을 놓거든요;; 장갑 안으로 느껴지는 말랑한 손.
그렇게 우리도 떠나온거겠죠 ㅜㅜ.
@에스더 김
꼬맹이 때는 제 손이 안 가면 큰일이 날 것 같더니.. 점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어요^^ 이렇게 아이들이 크나 봅니다^^
이번주 내내 한파라더라고요. 감기 조심하셔요 에스더 님^_^
@JACK alooker
전화 늦게 했다고, 안경 잃어버렸다고 싫은 소리 좀 했습니다! ㅎㅎ
부모도 사람입니다. ㅜㅜ
투닥투닥 하다 보면 어느덧 훌쩍 커버릴 것 같아 하루하루가 아까워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루시아
2박3일을 보내 놓고 2박3일을 전전긍긍하니 멘붕이 오더라고요^^;;; ㅎㅎㅎ
슬슬 멀어져가지만 육아는 네버엔딩이라능..... ㅜㅜ
제 맘 알쥬?!!ㅎㅎ
언젠가 떠나갈 테지만, 일방적인 사랑이지만 오늘 줄 수 있는 만큼 줍시다!! 화이팅^^
@청자몽 그렇게 우리도 떠나오고 아이들도 우리곁을 떠나가는 것이 당연한 이치같아요. 정상적인?!!^^
서운하고 허전한 마음이 앞으로 더 자주 찾아올 것 같아요 ㅜㅜ
새콤이는 아직 많이 남았어요^^ ㅎㅎ 딸들은 그래도 아들과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넘 긴장하지 마셔요!!
@적적(笛跡)
그러게요. 그때도 그랬는데.. 적응할 만도 한데.. 이번에 또 걱정만 태산이었어요. ㅎㅎ
점점 더 연락을 안 한다, 지독한 짝사랑.....
흠 마음 한구석에 찬바람이 숭숭 스며드네요. ㅜㅜ
어쩔 수 없는 거겠죠?ㅎ 우리도 그랬으니^^
여행은 잘 다녀오셨어요?!! 낼은 더 춥다니 모란의 체온을 나누며 따수운 밤 보내길 바랍니다. ^^
@똑순이 그것이 엄마의 숙명인가 봅니다. 저녁에 친정 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당분간 청소도 대충, 밥도 대충대충 하라더군요. ㅎ 마흔 넘은 딸 걱정하는 것을 보면 부모, 자식은 어쩔 수 없나봐요^^
밤 공기가 다릅니다. 똑순이님도 낼 옷 따숩게 입고 출근하셔요^^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