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 합니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6/23

한 직장에서 28년 근무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고 살았는데요.

중간 간부로 직장생활을 하는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줄은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제가 책임자로 관리를 하고 있는 직원은 6명 입니다.

요즘 일하는 방법이 조금 바꿔졌어요.
얼마동안은 과도기가 있을줄은 압니다만 날마다 직원 하나가 실수를 하고 있으니 정말 중간에서 힘이드네요.

위에서는 왜 이렇게 자리를 잡지 못 하냐고 하고 밑에 식구들은 힘들다 도와달라고 하고요.

또 도와주면 위에서는 그것도 못 하면 안된다고 하고 저는 안 도와줄 수도 없구요.
내 일도 바쁜데 여기저기 에서 말들을 하니 이러다 양쪽에서 눌러 납작해진 찐빵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저녁 퇴근 때까지 조용하지 않으니 속상하네요.
가르쳐주면 고분고분 가르쳐 준데로 따라주면 좋으련만 그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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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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