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가족
흔한가족 · 흔한 가족
2021/11/28
저도 매일 기억력과의 사투를 벌입니다. 저도 실배님처럼 이름 기억해내는 것으로 매일매일 사투를 벌인답니다.  전 한의원 카운터 업무를 맡고 있는데, 한의원에서 일하면서 동네 어르신들이 자주 오신답니다. 이런 환자분들과 친숙해 지다보니 오시면 이름을 맞춰야 한답니다. 마치 못 맞추면 친하게 생각 안 하는 것처럼 되 버렸답니다.  이젠 겨울이라 마스크에 모자까지 눌러쓰고 오시면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랍니다.  빼꼼 나온 눈동자만 보고 맞춘다거나, 엉덩이만 보고 맞춘다거나, 간간히 걸음걸이로도 맞춘다거나 한답니다. 가장 어려운건 할머니들인데요. 헤어스타일도 비슷한데다 좋아하는 외투색깔도 비슷해서 헷갈리기쉽답니다. 그래도 맞춰야하는 극한직업이랍니다 ㅋㅋ 맞추면 환자분들도 더욱 친숙해 하시고, 저 또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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