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드를 타다 보면

ACCI
ACCI · 글과 글씨를 씁니다.
2024/02/17
ACCI PHOTOGRAPHY 2024
올해 첫 패들링을 갔다.

날이 좋았다.

영상을 잘 찍어보려고 체스트마운트를 착용하고 패들링을 했다.

이로 인해 평소 패들링 각 보다 팔을 더 뻗어야 해서 힘들었다.

영상 결과물이 좋지 않았다. 패들링도 더 힘들었고 결과물도 안 좋아서 헛웃음이 났다. 헛웃음 웃다 보니 찐웃음이 나왔다. 그래서 그냥 웃었다.

다음부턴 그냥 예전처럼 보드 앞쪽에다가 고프로 붙여놓고 탈 생각이다.

그래도 물에 안 빠지고 재밌게 잘 탔다.

아,

상어도 봤다. 얼룩덜룩 갈색 무늬 상어였다.

언젠가 한 번은 물속에 시커멓고 커다란 물고기 등을 패들로 때린 적도 있다.

패들을 꽂았는데 안 들어가고 미끄덩하길래 이게 뭐야 봤더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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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음악, 인문, 산책에 심취하며 캘리그래피와 통/번역을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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