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엔 고약한 법, 그들에게는 관대한 법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9/04
ㅁ 이중잣대 : 동일한 사안에 정반대의 평가를 하는 행동 또는 태도를 말한다.

무너지는 대한민국 법치 바닥 밑에 지하실이 끝없다.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LR0kDki_tPo
이중잣대

현재 대법관 후보자의 과거 이중 잣대 판결이 논란이다.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지 않다는 것은 사회에 관심이 많을 수록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권력의 핵심에 가까울수록 사법은 지지부진하고 정적에 가까울 수록 법은 빠르게 목을 죄어온다.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지금의 정권은 공권력과 법이라는 강력한 심판의 칼을 무차별적으로 휘두르는 것 같아 우리 시대의 헌법 정신은 어디에 있는지 의문이다.  

[800원 횡령 해고]

"노사합의서에 '운전원의 수입금 착복이 적발됐을 시 금액의 많고 적음을 불문하고 해임을 원칙으로 한다'
"운전기사들이 받은 수익금을 전액 회사에 납부하리라는 신뢰는 버스회사와 운전기사 간 신뢰의 기본"
"해고가 적법하다"


2010년 버스기사가 400원씩 두 번에 걸쳐 버스 요금 800원을 자판기 커피 마시려고 빼돌려 써서 해고된 사건이 있었다. 대법관 후보자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해고무효 판단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뒤집고 원칙을 거들먹거리며 해고가 정당하다고 엄격하게 판결했다. 해당 버스기사는 커피값으로 400원을 썼으며 관행인 줄 알았다며 억울함을 호소 했으나 역시 서민들에게 법 적용은 칼 같군요. 이후 버스기사는 쓰레기도 치우고, 막노동도 하고, 공장도 다니며 10년 동안 자리를 잡지 못하고 힘들게 사셨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흥접대 검사 면직 취소]

2009년에 불법 성매매가 진행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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