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많이 힘들었다. 아무도 없는 절벽에서 혼자 언제 떨어질지 조마조마하며 오직 나의 팔힘으로 버티는 그런 상황에 있는 것만 같았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요즘 학교에선 대부분 혼자 다니고 있다. 학교에 친구하고 싶을 정도의 정상적인 인성을 가진 친구가 없어서 그냥 혼자가 되기로 했다. 물론 외롭다. 오늘 독서실에서 중학교 때 친구를 거의 2년 만에 만났다. 너무 반갑고 나한테 가식 없이 솔직하게 대해주는 사람도 너무 오랜만이고 그때만큼은 절벽에 있는 나한테 친구가 손을 내밀어 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 또한 이런 편안한 느낌이 오랜만이었다. 중학교 때 나는 학교가 항상 가고 싶었고 재밌었다. 다들 날 좋아해 주고 나도 걔들이 좋았다. 그땐 뭣도 모르고 웃고 즐거웠다. 그런 기억들이 있기...
이 토픽에서 뜨는 글
답글: 고3의 하루 (절벽의 끝으로)
이 토픽에서 뜨는 글
답글: 고3의 하루 (절벽의 끝으로)
이 토픽에서 뜨는 글
답글: 고3의 하루 (절벽의 끝으로)
이 토픽에서 뜨는 글
답글: 고3의 하루 (절벽의 끝으로)
최고의 콘텐츠를 찾고 있나요?
투데이 둘러보기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