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4/01/04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작가 Shel Silverstein 이 쓴 한 편의 짧은 동화입니다. My Missing Piece <잃어버린 조각> 이 주는 메시지 '완벽함의 불편함'에 관한 이야기로 아주 오래전 읽은 이야기로 사실 도입부만이 생각날 뿐 늘 끝 부분은 기억이 흐릿합니다.
   
미혜님의 글을 읽다가 이번에 그 잊어버린 끝 부분을 향해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물속 깊이 내려가 보았습니다.
   
귀퉁이 한 조각이 떨어져 내가 온전치 못한 동그라미가 있었습니다.
동그라미는 너무 슬퍼서 잃어버린 조각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났어요. 여행을 하며 동그라미는 노래를 불렀어요.

"나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고 있지요, 잃어버린 내 조각 어디 있나요."
   
때로는 눈에 묻히고 때로는 비를 맞고 햇볕에 그을리며 이리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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