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6/13
잠의 중요성이 새삼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잠을 적게 자거나 설치는 날은 어김없이 그 담날 피곤에 쩔어 컨디션이 엉망이고  반드시 부족한 잠을 보충해야만 피로가 풀린다는 걸 느낍니다.  젊을 땐 잠이 부족해도 체력으로 이길 수 있었는데 이제 몸이 정직하게 부족하다 채워넣어라 하고 알려주네요.
얼마 전엔 입술이 부풀었는데 잠을 충분히 자 주니까 슬며시 가라앉더라구요.  내가 잘려고 잔게 아니고 낮에도 잠이 정신없이 퍼부어 몸이 잠을 부르더라구요.
어제도 간만에 외출을 해 몇 시간 돌아다녔다가 집에 오자마자 잠에 빠졌습니다. 그 덕분에 저녁엔  다시 기력을 회복하고 일어날 수 있었어요. 
가시를 키우지 마셔요. 그 가시가 나를 지켜 준다는 착각도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 가시는 상대방을 찌르고 마침내는 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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