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미술 05 _ 동굴벽화는 언제 제작된 것일까?

badacopy
badacopy · 작가, 강사
2024/02/27
선사시대 동굴 벽화는 언제 제작된 것일까?

선사시대 동굴벽화라고 하면 대개 유럽의 프랑코-칸타브리아 지역 Franco-Cantabrian region에 있는 동굴 세 곳을 떠올릴 것이다. 다른 지역에도 더 많은 동굴벽화가 있지만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동굴벽화를 오래된 순서대로 굳이 나열하면 쇼베 동굴, 라스코 동굴, 알타미라 동굴이 아닐까 한다. 꼭 그렇게만 볼 수 없는 다른 이유도 있지만 현대의 기술로도 선사시대의 연대를 정확하게 확정하기란 쉽지 않다.
프랑코-칸타브리아 지역. 빨간 점이 동굴벽화가 있는 동굴의 위치이다.

쇼베 동굴의 경우에는 비교적 정확하리라 여겨진다. 상대적으로 최근(1994)에 발견되었을뿐더러 발견자 역시 학자이자 공인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동굴 내부를 훼손하지 않고 잘 관리했다. 벽화의 연대를 측정할 수 있는 재료가 거의 훼손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벽화가 3만2천 년에서 3만 년 사이에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다음 저작물의 저자 : ≪문학의 죽음에 대한 소문과 진실≫(2022), ≪책의 정신 :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2014년, 2022년 개정판), ≪위반하는 글쓰기≫(2020),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2018, 2022년 드라마(한석규/김서형 주연), 그 외 베스트셀러 ≪인문학으로 광고하다≫(2007, 박웅현과 공저)가 있고, 이어령과 공저한 ≪유쾌한 창조≫(2010), 문국진과 공저한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디≫(2011), 한무영과 공저인 ≪빗물과 당신≫(2011) 외 다수
57
팔로워 62
팔로잉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