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쓰 2] - 특별할 것 없는 삶일지라도
“일기 쓰기 진~~짜 싫어!!”
일요일 저녁, 들려오는 울부짖는 소리. 매주 한 편씩 쓰는 숙제를 차일피일 미루다 이젠 써야 하는 상황에 놓인 아들의 절박한 외침이다. 간신히 달래고 달래 아들은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입이 댓 발 나온 상태로.
오늘은 일기와 에세이의 차이점에 대해 나누고 싶다. 혹자는 말한다. “일기랑 에세이랑 같은 거 아닌가요?” 사실 명확한 답은 없다. 챗GPT에 물어봐도 시원한 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짧은 내 생각을 적겠다.
누구나 알다시피 일기(日記)는 하루 동안 내가 겪은 일을 쓰는 것이다. 어렸을 때 썼던 일기를 떠올려 보자(얼굴 빨개지더라도). ‘아침 몇 시에 일어나서 학교 갔다가 학원 가서 공부하다가 집에 와서 좀 놀다가 저녁 먹고 숙제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기의 8할을 차지했던 내용이겠다.
그때 우린 왜 그렇게 일기가 쓰기 싫었을까. 숙제였기에 억지로 써야 하는 의무감 때문일 수도 있다. 아니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쓰려니 쓸 것도 없고, 그러니까 신나게 쓸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에세이는 어떨까. 에세이 역시 내가 겪은 일과 느낌을 적는다. 그건 일기와 매한가지이다. 그렇다면 ...
@수지
지금은 문구점 안하고 있지만
어떨 때는 그때가그립기도 하네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늦었지만 행복한 한해 보내세요~
@미혜 감사합니다^^ 요즘은 글 많이
못 썼는데 이제 써보려구요
미혜님 글도 많이 찾아볼게요
@이대로 우왕. 멋지세요~^^
@이대로 님, 안녕하세요?
문방구 아저씨라는 글이 나오는 순간 왠지 모를 동지감이 생겼습니다.
저도 각종 진상들을 경험하며 살았그든요... .. 에혀..
애나 어른이나 조물주는 왜 진상으로 태어나게 만들어놨는지.
제가 진상을 보며 진상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지금은 때려쳤지만유..
저도 얼룩소의 글벗들 아니였으면 하루종일 우울과 분노로 이불킥을 했을겁니다.
글쓰면서 해소하다보니 많이 정화가 되었네요.
이대로님의 글이 저에게 위로를 줍니다. 감사합니다. !!
@수지
지금은 문구점 안하고 있지만
어떨 때는 그때가그립기도 하네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늦었지만 행복한 한해 보내세요~
@미혜 감사합니다^^ 요즘은 글 많이
못 썼는데 이제 써보려구요
미혜님 글도 많이 찾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