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습관

류부자 ·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싶은 사람
2022/04/28
첫째 아들이 중3이다. 이 놈은 어찌나 학창시절의 나를 닮았는 지 깜짝깜짝 놀란다. 공부에는 별 관심없고 그저 게임하는 것, 친구들과 노는 것에만 관심이 많다. 중학교때 나처럼... 당연히 학교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하다. 우리 부부는 아이가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가서 좋은 회사 들어가서 돈 많이 벌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자기 밥벌이는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그런데 요즘은 자기 밥벌이 하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라 어떤 일을 하든 지 기본이 되는 공부는 어느 정도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우리 아들은 그런 것에 관심없이 마냥 해맑다. 이해도 못하는 엄마에게 게임 캐릭터의 레벨업과 아이템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며 행복해 한다. 엄마가 듣다듣다 듣기 힘들어 아빠랑 얘기하라고 한다. 그러면 또 나한테 와서 또 한 참을 설명한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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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글을 쓰고 싶었지만 미루다 이제 글 쓰기를 시작한 40대 문학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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