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여
나철여 · (나)를 (철) 들게 한 (여)러분
2024/05/07
이 글 역시 댓글 달 듯 쓰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 달아주는 댓글이기도 합니다.

글 쓸 곳이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좋았다 멀어졌다

예쁘다 싫어졌다

고맙다 삐쳤다

뜸 하다가 보고 싶어집니다

이렇게 무수한 내 변덕들까지 
가끔 아주 가끔 글벗들에게 힘이 되었다는 댓글에 힘 솟습니다.

남의 글에 달린 댓글이 재밌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소외 된 것 같기도,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산으로 가는 댓글도
물 흐르듯 이어지는 댓글도 소중합니다.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예뻐해주어서

냉장고가 있어서 좋다
나에게 먹을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서 좋다
나랑 놀아 주어서

그런데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2학년이 직접 쓴 시를
책 <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 중 마음속에 설 자리를 마련하라에서 읽었습니다.

강아지가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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