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아름다운 사람들 꽃이 피기를...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4/09/01
북독일은 아침저녁 제법 찹찹한 바람이 불어 긴잠옷과 이불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낮엔 햇빛이 강해서 짧은옷과 긴옷을 같이 준비해야합니다.
다음주는 여름옷이 옷장안으로 다시 들어가겠네요.

아직은 태양이 힘을 더 내어줘서 사과 며 배 며 포도가 단맛이 들텐데요.
자연은 모든걸 모듬는 천하의 대인배이지만 가끔은 지독히도 잔인하고 
복수의 화신같기도 하며 이유없이 다 죽여버리는 싸이코같기도 한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연이시여~)

한국은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사람들의 마음도 찌들게 되버린건지 
웃음기 가 없어졌습니다.
의욕마저 깡그리 짓밟힌듯 여기저기 널부르진 모습입니다.

너무 더우면 생각하기 싫어지쟎아요.
생각많은 나로서는 그래서 완젼 더운날씨가 좋은이유이기도 합니다.

9월입니다.
자연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주길 바랍니다. 처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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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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