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뜬금없이.. 먹거리 사진 찍은 것을 올려봅니다. 지난달에 담아놓은 매미소리도 함께 올립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 나눠요.
귀국한지 조금 시간 되어서(영구 귀국한지 올해로 12년차) 가물가물하지만, 문득 어느 때는 참 그립고 그립던 것들이 생각납니다. 막상 여기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만질 수 없는 먼 거리에 살던 때에는 사무치게 그립더라구요. 예를 들면, 포장마차 오뎅이나 길거리 붕어빵 등등.
7년반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그랬습니다. 오며가며 찍은 사진이랑 문득 찍어둔 영상이 있어서 뜬금없이 나눕니다. 사진과 아주 짧은 영상이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꾸벅(_ _)
먹거리 사진 :
청포도 사탕, 새우깡, 아이스크림과 김밥
@최서우 이상하게 그때 그 맛은 아니죠 ㅠ. 어린 시절에 먹을게 귀하던 시절이라 그런걸까요 ㅠㅠ.
매미소리가 요즘은 풀벌레 소리랑 얽혀서 납니다.
종류별 병원 검진;;; 때문에 산책을 못 나가보고 있어서.. 다음번에는 풀벌레 소리도 담아보려구요!
저도 감사합니다!
아~~ 추억이 몽글몽글 솟는 사진속 먹거리들이네요!
청포도사탕 많이 좋아했는데 지난번 한국에서 사먹어보니 그때의맛이 안나더이다.
매미소리~ 아 너무좋아요
감사합니다 🙏
@콩사탕나무 그러게요. 그렇잖아도 지나가는 사람들도 웃으면서 그러더라구요. 이러다가 눈오는거 아냐?
주전부리의 양이 작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들의 손도 ㅎㅎ 커졌군. 싶더라구요. 어린시절 초코파이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커다란 보물이었는데.. 지금은 두입 먹으니 --;; 새콤이가 엄마! 벌써 초코파이 다 먹은거에요?!! +.+ 그러더라구요.
흐흐.. 우리집 팥빙수요.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여름내 잘 먹었어요.
어제 치과치료 후 휴우증으로 종일 퉁퉁 부어있다가 ㅠㅠ
지쳐 잠들었네요. 근데 문제는 다음주에는 왼쪽 어금니도 또 받으러 간다는거 ㅠ. 어제는 오른쪽 어금니였어요. ㅠㅠ 다음주 걱정은 다음주에 ㅠㅠㅠ
정신차려보니 금요일이네요.
좋은 금요일, 주말 되세요 : )
갑자기 가을이 왔네요. 이 선선한 바람이 참 그리웠어요^_^
근데 이러다 금방 겨울이 올까 겁이 납니다ㅜ
주전부리들 양이 옛날보다 아주 적어졌더라고요 ㅋ
즐기지 않는 초코파이를 얼마전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근데 크기가 이렇게 작았나 싶었어요 ㅎㅎ
팥빙수 사진 귀여워요^^
잘자요^^
@적적(笛跡) 어느 순간에는, 이런 주전부리를 먹던 시간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새우깡이나 초코파이 이런 애들은 언제까지 나올지?? 같이 늙어가는 처지가 된 간식들에게 동지애나 전우애가 느껴집니다.
지금은 나뭇잎이 노랗게 물들어서 약간 다른 풍경이에요.
원래 ㅠㅠ 산책 가야할 시간인데, 치과 예약이 있어서 ㅠㅠㅠㅠ 떨면서 빨래를 돌립니다. 무섭습니다 ㅠㅠ.
저도 김밥을 흠..
아니구나 저는 김밥을 그래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간단한 한끼로 그만한게 없어서.
아이들 하교시간즈음에 비가 온대서요.
있다가 우산 들고 갈려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그리워한다는 말... 문득 이라는 말을 붙여 떠오른 음식들..
그것을 먹던 시간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군요.
올려주신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이 시간 아직 짝을 찾지 못한 매미가 아주 간절하게 울고 있는 소리가
어느 공간에서 울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겹쳐져 버립니다.
김밥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사진 속의 김밥 꼬다리를 손으로 집어 올려 먹는 상상을 해봅니다.
아침이라 제법 선선하지만 정오 즈음 비가 온다는 군요.
우산 챙겨요~
@JACK alooker 스카치캔디가 두가지 맛이었는데.. 저는 뭐가 더 좋았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스카치캔디는 초등학교 이후로는 먹어보질 못해서;; 사탕은 일부러 사먹지 않는데, 얼마 전에 청포도 사탕은 생각이 나서 사봤습니다 : )
새우깡이나 초코파이는 요새도 종종 아이랑 사서 먹어요. 새우깡 포장지가 바뀌어서, 실갱이를 했어요. '깡'자가 강조된 이번 버전이 맘에 안 들었나보더라구요;;
귀해지니, 더더더 그리워지는
짠해지는 경험이었어요.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스카치캔디는 버터맛이 좋았습니다. 존재만으로 흐믓해지는 장면들이네요. 한 때 새우깡은 반투명 포장지로도 나온 그 포장지의 새우깡이 기억납니다. @청자몽 님 말씀처럼 없어보면 알게되는 그 소중함을 자꾸 잊는 것은, 어쩌면 잃기 싫은 내면의 아끼는 마음에서 오는 상실감을 마주하고 싶지 않으려는 몸부림일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워한다는 말... 문득 이라는 말을 붙여 떠오른 음식들..
그것을 먹던 시간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군요.
올려주신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이 시간 아직 짝을 찾지 못한 매미가 아주 간절하게 울고 있는 소리가
어느 공간에서 울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겹쳐져 버립니다.
김밥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사진 속의 김밥 꼬다리를 손으로 집어 올려 먹는 상상을 해봅니다.
아침이라 제법 선선하지만 정오 즈음 비가 온다는 군요.
우산 챙겨요~
스카치캔디는 버터맛이 좋았습니다. 존재만으로 흐믓해지는 장면들이네요. 한 때 새우깡은 반투명 포장지로도 나온 그 포장지의 새우깡이 기억납니다. @청자몽 님 말씀처럼 없어보면 알게되는 그 소중함을 자꾸 잊는 것은, 어쩌면 잃기 싫은 내면의 아끼는 마음에서 오는 상실감을 마주하고 싶지 않으려는 몸부림일거 같기도 합니다.
아~~ 추억이 몽글몽글 솟는 사진속 먹거리들이네요!
청포도사탕 많이 좋아했는데 지난번 한국에서 사먹어보니 그때의맛이 안나더이다.
매미소리~ 아 너무좋아요
감사합니다 🙏
@콩사탕나무 그러게요. 그렇잖아도 지나가는 사람들도 웃으면서 그러더라구요. 이러다가 눈오는거 아냐?
주전부리의 양이 작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들의 손도 ㅎㅎ 커졌군. 싶더라구요. 어린시절 초코파이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커다란 보물이었는데.. 지금은 두입 먹으니 --;; 새콤이가 엄마! 벌써 초코파이 다 먹은거에요?!! +.+ 그러더라구요.
흐흐.. 우리집 팥빙수요.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여름내 잘 먹었어요.
어제 치과치료 후 휴우증으로 종일 퉁퉁 부어있다가 ㅠㅠ
지쳐 잠들었네요. 근데 문제는 다음주에는 왼쪽 어금니도 또 받으러 간다는거 ㅠ. 어제는 오른쪽 어금니였어요. ㅠㅠ 다음주 걱정은 다음주에 ㅠㅠㅠ
정신차려보니 금요일이네요.
좋은 금요일, 주말 되세요 : )
갑자기 가을이 왔네요. 이 선선한 바람이 참 그리웠어요^_^
근데 이러다 금방 겨울이 올까 겁이 납니다ㅜ
주전부리들 양이 옛날보다 아주 적어졌더라고요 ㅋ
즐기지 않는 초코파이를 얼마전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근데 크기가 이렇게 작았나 싶었어요 ㅎㅎ
팥빙수 사진 귀여워요^^
잘자요^^
@적적(笛跡) 어느 순간에는, 이런 주전부리를 먹던 시간이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새우깡이나 초코파이 이런 애들은 언제까지 나올지?? 같이 늙어가는 처지가 된 간식들에게 동지애나 전우애가 느껴집니다.
지금은 나뭇잎이 노랗게 물들어서 약간 다른 풍경이에요.
원래 ㅠㅠ 산책 가야할 시간인데, 치과 예약이 있어서 ㅠㅠㅠㅠ 떨면서 빨래를 돌립니다. 무섭습니다 ㅠㅠ.
저도 김밥을 흠..
아니구나 저는 김밥을 그래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간단한 한끼로 그만한게 없어서.
아이들 하교시간즈음에 비가 온대서요.
있다가 우산 들고 갈려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JACK alooker 스카치캔디가 두가지 맛이었는데.. 저는 뭐가 더 좋았는지 가물가물합니다. 스카치캔디는 초등학교 이후로는 먹어보질 못해서;; 사탕은 일부러 사먹지 않는데, 얼마 전에 청포도 사탕은 생각이 나서 사봤습니다 : )
새우깡이나 초코파이는 요새도 종종 아이랑 사서 먹어요. 새우깡 포장지가 바뀌어서, 실갱이를 했어요. '깡'자가 강조된 이번 버전이 맘에 안 들었나보더라구요;;
귀해지니, 더더더 그리워지는
짠해지는 경험이었어요.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