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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습니다] 스타들은 왜 마약에 빠질까?
2023/10/30
올해 초 배우 유아인부터 이선균, GD까지 마약과 관련된 연예인들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외모면 외모, 인기면 인기, 돈이면 돈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이들이 왜 굳이 마약을 하는지 일반인으로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종종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며, 유괴에 대해 교육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유괴범을 낯선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을 흉측하거나 괴물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릅니다. 유괴범은 평범하거나 오히려 매력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경계심을 풀고 다가갑니다. 마약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마약 중독자는 미국 켄싱턴 좀비 거리에서 마치 좀비처럼 걷는 심각하게 아픈 사람이거나 범죄자나 노숙자 등입니다. 이는 심각하게 중독되어 갈 때까지 간 이들일 뿐입니다.
“좋은 거 있는데 해 볼래?”, “이거 먹으면 기분 좋아져.” 이렇듯 마약의 시작은 설문조사(복수 응답 포함)에 따르면 호기심(66.3%)이나, 다른 사람의 권유(60.4%), 즐기기 위해서(19.3%)입니다. 처음 약을 구한 경로도 친구나 지인(75.7%)이 대부분이고요. 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시작합니다.
특히 연예인들은 마약에 취약합니다. 그들은 늘 화려한 조명과 사람들의 관심에 익숙해져 있기에 인기가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해 합니다. 거기다 늘 피곤한 상태이기에 휴식이 간절하고, 동시에 특별하게 힘이 샘솟는 것을 원합니다. 또한 음악을 하는 이들은 늘 새로운 영감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막대한 부를 누리기에, 돈으로 살 수 없는 짜릿한 무언가를 갈망하게 됩니다. 이런 연예인에게 마약보다 좋은 게 없습니다.
머리 만큼 마음도 빛나기를 노력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마약하는 마음, 마약파는 사회>, <히틀러의 주치의>외 다수 출간
@양성관 답변 감사합니다. 언론이 제대로 보도를 해주지 않는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성욱 올해 유아인, 이선균, GD 등 연예인 마약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의 마약사범은 대략 18,000명이며 방송/연예인은 0.4%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언론에서는 최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유명 연예인을 보도하기에 마치 연예인들은 모두 마약을 하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실제로는 무직(30%), 회사원(6%) 등입니다.
우리는 동남아시아에서 마약생산을 막을 수 없고, 단속을 하면 국내로 밀수되는 마약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지만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수요입니다.
마약 수요의 경우 1. 첫번째로 하는 사람 2. 중독되어 하는 사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로 하는 사람은 유혹, 호기심, 권유이기 때문에 마약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수입니다. 두번째로 중독되어 하는 사람은 앞서 말했듯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문 감사드리며, 만족스러운 대답이 되었기를 빕니다.
@블레이드 마약류는 상당히 범위가 넓습니다. 또한 약효과에 따라 소프트(대마, LSD)부터 하드 드럭(펜타닐, 히로뽕, 코카인, 헤로인)까지 나누어 집니다. 하드 드럭은 한 번만에 중독도며, 소프트 드럭은 비교적 중독성이 약하나, 상당수가 한 가지 약만 하지 않고 다른 약 결국 더 강한 약으로 이어집니다. 관문이론이라고 합니다.
담배의 경우, 100명이 끊어야겠다고 결심하면 의지로 겨우 4명이 끊습니다. 3개월간 금연약을 복용해도 24%만 금연합니다. 담배조차 이럴진데, 더 강한 마약의 경우 치료 없이 약을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약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잊는게 아니라 참는 것입니다. 조금만 삶이 힘들거나, 몸이 아프면 또 다시 간절히 약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단약에 성공하기까지 재발을 되풀이하고 최소 몇 년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호기심에서라도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
두번째 계통은 정말 피하기 쉽지 않겠군요. 연예인들은 법으로 이거 제한을 걸어야 하나? 몇회만 해야 한다. 한 해에 뭐 이런? 법이 시시콜콜한 구석까지 세밀하게 만들어져야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경우군요.
마약 같은 경우는 하나가 아니고 여러개인 걸로 알고 있어요. 종류가 너무 많기는 하지만 마약은 말 그대로 '악마의 유혹'이 아닌가 합니다.
근데 마약 같은 경우는 한번 빠지면 탈출 하는 것 자체가 힘든가요? 술과 담배보다 중독성이 강하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노영식 1. 형법에서의 용어가 좀 헷갈립니다 ^^;;;;; 마약류는 1. 마약 2. 대마 3. 항정신성약물 4. 임시 마약류가 형법상 분류인데, 아예 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필로폰은 향정신성약물로 들어가있고, 펜타닐 및 페치딘 등은 마약류로 들어가 있어서 좀 복잡합니다.
저는 의사라서 1. 처음부터 불법(코카인, 히로뽕, 헤로인) 2. 의료용 사용이 가능하나, 오남용시 문제가 되는 경우(다이어트약, 신경안정제, 수면제) 이렇게 분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여기에 약의 강도와 효과에 따라 추가 분류하면 거의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이미 당장 정부 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실제로 교육부 따로, 지자체 따로, 경찰 따로 검찰 따로, 보건복지부 따로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컨트롤 타워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3. 판콜 성분은 카페인과 에페드린류가 의존성이 약간 있으나, 이걸 마셔서 중독되기는 매우 힘듭니다. (최소 한 번에 5병은 마셔야할 듯 합니다) 약 자체의 의존성이라기보다는 심리적 의존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에페드린으로 필로폰을 제조할 수 있으나,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질문 감사드리며, 충분한 설명이 되었을까요?
1. 형법의 아편·모르핀 또는 그 화합물 용어는 빼고 마약류에 관한 법률에서 다룬 용어를 쓰시는 이유는 시대적 추세를 반영해서인가요?
2. 마약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위한 (정부) 기구 편제를 할 정도는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3. 판 콜을 날마다 사마시는 분이 있습니다. 약국, 편의점, 24시 무인 판매점의 판매가 비교를 할 정도입니다. 판 콜 같은 약의 상습 복용은 마약 게이트로 가까이 갈 수도 있을까요?
@허남설 마약 초기, 특히 흥분제인 경우에는 어느 정도 조절이 됩니다. 주말 등에 한 번 이렇게 하게 됩니다. 그러다 완전히 중독되게 되면, 아예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마약만 하게 됩니다. 당연히 살이 쭉쭉 빠지고, 위생상태도 나빠지게 됩니다. (거리의 노숙자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업계열의 약은 사람을 흥분시키기에 식욕이 줄어 살이 빠지고, 잠이 오지 않습니다. 며칠을 안 잘 수 있습니다. 당연히 눈이 충혈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어마어마한 자극이 순식간에 들어오기 때문에, 나중에는 환청이나 환각까지 보게 됩니다(핸드폰을 계속 하다보면, 벨이 안 울리는데도 벨이 울린 것 같은 착각을 하는 경우 X100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신병적 증세(일명 쭈라)라고 합니다. 이정도까지 되면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집니다.
처음에는 괜찮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심한 중독으로 가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면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충분한 대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영화 등에서 보면, 마약 중독자는 항상 퀭한 눈에 낯빛도 시꺼멓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달달 떠는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이게 마약 중독자에 대한 강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 같은데요. 마약 사건으로 소환되는 연예인 등을 보면 마약을 하고서도 얼굴이 멀쩡하네? 최근에 여기저기 많이 나오고 촬영 일정도 많아 보이던데 그 사이에 어떻게 마약을 참았지? 마약 중독이란 게 생각보다 잘 참을 수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영화 등을 통해 형성한 이미지에 비춰보면 오히려 '마약이 생각만큼 해롭지 않나?' 이런 생각까지 미치는 것 같습니다. 록스타나 힙합뮤지션 중에는 공개적으로 '그때 나는 코카인에 취해 있었어' 이런 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사람들은 겉보기엔 꽤 건강하고 멀쩡해 보이기도 하거든요... 혹은 그런 이미지(퀭한 눈 등)는 특정 마약에 따른 증상인가? 싶기도 하고요. 궁금하네요!
@선량한시민
1. 내성과 천장효과
도파민 분비하는 경향이 약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도파민 홍수 같은 경우는 가장 강력한 마약에 해당됩니다. 일반적으로 저용량의 향정신성 약물은 도파민이 소량 분비되며, 사람마다 분비되는 도파민의 양을 각기 다릅니다.
아편계 진통제에서 진통효과와 다행감은 일반적으로 1. 환자 2. 약물의 농도에 따라 반응이 다릅니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경우 즉 알코올 중독 환자의 경우 진통 효과에 다행감을 훨씬 더 느낍니다. 책에서도 설명하였지만, 임산부에서 무통 마취하는데 펜타닐을 쓰는데 극소량을 사용하기에 중독되는 경우는 여지껏 없었으며 오히려 구역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말기암환자의 중독
개인적으로 호스피스 환자를 많이 봐왔습니다. 말기암환자의 중독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당장 산불을 끄는데 바지가 젖는 것을 두려워 다량의 물을 뿌리는 것을 꺼려할 리가 없지않을까요?
3. 마약은 1)도파민 방출을 늘리고 2) 도파민 수용체를 망가뜨립니다. 이에 극심한 금단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재합성을 촉지하지 않습니다.
4. 손상된 수용체를 복귀하는 방법은 시간입니다. 대략 1년~1년 6개월 정도면 회복이 됩니다. 다만 손상된 정도에 따라 회복정도가 모두 다릅니다. 상처가 크면 클수록 흉터가 크게 남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혹 회복되었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순간순간 틱 장애나 욱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집중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등, 다양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그렇기에 절대 마약을 하면 안 됩니다. ^^ 질문 감사드립니다.
@최성욱 올해 유아인, 이선균, GD 등 연예인 마약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2년 한국의 마약사범은 대략 18,000명이며 방송/연예인은 0.4%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언론에서는 최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유명 연예인을 보도하기에 마치 연예인들은 모두 마약을 하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실제로는 무직(30%), 회사원(6%) 등입니다.
우리는 동남아시아에서 마약생산을 막을 수 없고, 단속을 하면 국내로 밀수되는 마약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지만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수요입니다.
마약 수요의 경우 1. 첫번째로 하는 사람 2. 중독되어 하는 사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로 하는 사람은 유혹, 호기심, 권유이기 때문에 마약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수입니다. 두번째로 중독되어 하는 사람은 앞서 말했듯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문 감사드리며, 만족스러운 대답이 되었기를 빕니다.
@블레이드 마약류는 상당히 범위가 넓습니다. 또한 약효과에 따라 소프트(대마, LSD)부터 하드 드럭(펜타닐, 히로뽕, 코카인, 헤로인)까지 나누어 집니다. 하드 드럭은 한 번만에 중독도며, 소프트 드럭은 비교적 중독성이 약하나, 상당수가 한 가지 약만 하지 않고 다른 약 결국 더 강한 약으로 이어집니다. 관문이론이라고 합니다.
담배의 경우, 100명이 끊어야겠다고 결심하면 의지로 겨우 4명이 끊습니다. 3개월간 금연약을 복용해도 24%만 금연합니다. 담배조차 이럴진데, 더 강한 마약의 경우 치료 없이 약을 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약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잊는게 아니라 참는 것입니다. 조금만 삶이 힘들거나, 몸이 아프면 또 다시 간절히 약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단약에 성공하기까지 재발을 되풀이하고 최소 몇 년이상 걸립니다.
그래서 호기심에서라도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
@valencia20 마약에서 회복되신 분들이 있습니다. 앞서 답변 <도파민 중독 이론>을 읽어보시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것입니다.
회복이 되긴하나, 도파민 수용체 및 합성 등에서 이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사람마다 다르나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틱 장애나 충동 조절이 어려움 등을 흔히 겪습니다. 이는 마약류 투약 기간, 나이, 기존의 질환, 마약 종류 등에 따라 후유증이 천차만별이라 일괄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몸이 다치면, 아무리 회복이 잘 되더라도 큰 병은 흉터가 남듯, 마약 또한 100% 회복은 어렵습니다. 또한 평생 약을 참고 살아야 하며(단약), 마약 투약과 관련된 상황(같이 마약을 했던 친구를 만나거나, 마약을 했던 장소를 가거나, 마음이 힘들거나)에 처하면 다시 마약을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마약에 대한 지식은 저의 책 <마약하는마음, 마약파는 사회>에서 주지만,
마약에 대한 지혜는 오로지 하나입니다. "절대 하지 않는 것."
감사합니다.
@권순목 대마는 다운 계열이면서 동시에 환각 계열입니다. 케타민 같은 경우도 마취제로 쓰는데, 환각의 부작용이 있어 클럽 등에서 환각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마 합법화는 정말 말이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대마 합법화를 한 이유가
1. 미국 15 세 청소년
의 16.6 %, 즉 6 명 중 1 명이 1 년 동안 대마초를 핀 경험이 있을 정도로 많아서 단속과 처벌이 불가능하며
2. 2013년 대마 합법화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을 넘었기에
의학적 이유보다는 정치적 이유로 합법화되었습니다.
대마는 기호용으로 절대로 합법화하면 안 됩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의료용으로 대마 성분을 추출한 약들의 허가가 났습니다)
비교적 가벼운 약인 마리화나나 프로포폴 같은 향정신성 약물이 위험한 이유는 약 자체의 중독성이 아니라, 더 강하고 위험한 약으로 가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관문 이론이라고 하는데, 학문적으로는 찬반의 여지가 많지만, 실제로 한국에서 본드에서 가스로, 가스에서 알약(러미라Romilar)으로, 알약에서 대마로,
대마에서 필로폰으로 이어지는 마약중독을 ‘엘리트 코스’ 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대마로 시작해 LSD, 엑스터시, 코카인을 거쳐 헤로인, 펜타
닐까지 가는 게 기본 코스입니다.
2021년 3월 뉴욕주는 대마화를 합법화했습니다. 60곳에 허가를 내주었는데, 그 결과가 가관이었습니다. 대마뿐 아니라, 훨씬 더 강한 액상 대마를 비롯하여 헤로인, 코카인, 펜타닐까지 판매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성인에게서만 팔아야 하나, 청소년에게 판매하기도 합니다. 더 최악은 무려 1500개의 무허가 판매소가 등장한 것입니다.
중독에 관해서는 '조절 망상'이 있습니다. 스스로 조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약은 개인이든, 국가든, 일단 시작하면 그 자체가 통제가 안 됩니다. 충분한 답변 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약 청정국이란 말도 옛말'이라는 얘기조차 식상하게 들리는 요즘입니다. 당연히 마약 관련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이미 이렇게 다양한 사례가 반복돼 나타나고 있다면 정부 차원에서도 선제적으로 과거보다 더 세부적인 기준을 짜고 더 구체적인 대응을 해 나가야 하겠죠. 우리나라에서 늘어나는 마약 사건 수만큼 그에 대한 대응력도 충분히 성장 중인가요?
@양성관 답변 감사합니다. 언론이 제대로 보도를 해주지 않는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두번째 계통은 정말 피하기 쉽지 않겠군요. 연예인들은 법으로 이거 제한을 걸어야 하나? 몇회만 해야 한다. 한 해에 뭐 이런? 법이 시시콜콜한 구석까지 세밀하게 만들어져야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경우군요.
마약 같은 경우는 하나가 아니고 여러개인 걸로 알고 있어요. 종류가 너무 많기는 하지만 마약은 말 그대로 '악마의 유혹'이 아닌가 합니다.
근데 마약 같은 경우는 한번 빠지면 탈출 하는 것 자체가 힘든가요? 술과 담배보다 중독성이 강하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노영식 1. 형법에서의 용어가 좀 헷갈립니다 ^^;;;;; 마약류는 1. 마약 2. 대마 3. 항정신성약물 4. 임시 마약류가 형법상 분류인데, 아예 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필로폰은 향정신성약물로 들어가있고, 펜타닐 및 페치딘 등은 마약류로 들어가 있어서 좀 복잡합니다.
저는 의사라서 1. 처음부터 불법(코카인, 히로뽕, 헤로인) 2. 의료용 사용이 가능하나, 오남용시 문제가 되는 경우(다이어트약, 신경안정제, 수면제) 이렇게 분류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여기에 약의 강도와 효과에 따라 추가 분류하면 거의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이미 당장 정부 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실제로 교육부 따로, 지자체 따로, 경찰 따로 검찰 따로, 보건복지부 따로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컨트롤 타워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3. 판콜 성분은 카페인과 에페드린류가 의존성이 약간 있으나, 이걸 마셔서 중독되기는 매우 힘듭니다. (최소 한 번에 5병은 마셔야할 듯 합니다) 약 자체의 의존성이라기보다는 심리적 의존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에페드린으로 필로폰을 제조할 수 있으나, 거의 없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질문 감사드리며, 충분한 설명이 되었을까요?
1. 형법의 아편·모르핀 또는 그 화합물 용어는 빼고 마약류에 관한 법률에서 다룬 용어를 쓰시는 이유는 시대적 추세를 반영해서인가요?
2. 마약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위한 (정부) 기구 편제를 할 정도는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3. 판 콜을 날마다 사마시는 분이 있습니다. 약국, 편의점, 24시 무인 판매점의 판매가 비교를 할 정도입니다. 판 콜 같은 약의 상습 복용은 마약 게이트로 가까이 갈 수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