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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호텔'을 알아야 하는 이유
2023/12/25
호텔과 웰니스, 공간 비즈니스에 대해 답변해 드립니다
호텔은 수많은 산업을 포괄합니다. 브랜딩, 마케팅, 세일즈, 디자인, 시공, 운영, F&B, IT, 각종 엔지니어링 등이 모여 있죠. 게다가 오감을 만족시켜야 하는 공간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영역입니다. 호텔의 변화를 살펴보면 전체 트렌드의 변화도 짐작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물론 공간 구성이나 인테리어 면에서 실생활에 적용할 팁들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기도 합니다.
그런 호텔이 겨냥하는 트렌드가 ‘웰니스’입니다. 글로벌 체인 호텔 ‘메리어트’의 신규 오픈 프로젝트를 자문하고 있는 한이경 폴라리스 어드바이저 대표는 웰니스를 두고 ‘호텔 다음의 호텔’이라고 했습니다. 기존의 수익 모델을 확장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호캉스라는 단어가 일반화 된 만큼 사람들이 호텔에서 떠올리는 이미지는 이미 ‘몸과 마음의 휴식과 치유’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특별한 경험을 더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트랜스포메이션 경제’ 시대에 큰 힌트를 주는 사례가 되기도 합니다. 호텔이 아니라 다른 상품 혹은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죠. 예를 들어 도넛을 팔아도 그냥 파는 게 아니라 어떻게 스토리텔링을 하는지, 무엇으로 소통하는지, 어떤 사람들에게 무슨 가치를 주는지 등에 따라 완전히 다른 값어치가 매겨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한이경 대표는 지난 20여 년 간 미국과 유럽, 아랍에미리트,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대륙과 국경을 넘나들며 메리어트를 비롯해 힐튼, 스타우드 등 글로벌 호텔 그룹과 협업해 왔습니다. 중국 상하이와 쑤저우에서는 세계적인 웰니스 리트리트를 기획, 개발, 운영하며 웰니스라는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치를 창출해왔죠. 확실한 경험과 경력을 보유한 한이경 대표에게 궁금한 모든 것을 물어보세요.
이런 분이라면 질문을 남겨보세요
- 내가 속한 산업은 호텔에서 무슨 힌트를 얻을지 궁금한 얼룩커
- 내 삶에 웰니스를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알고 싶은 얼룩커
- 트랜스포메이션 경제 시대에 대응할 방법을 고민 중인 얼룩커
- 공간 비즈니스&인테리어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던 얼룩커
질문 및 답변 일정
- 질문 가능 기간: 12/25 (월) ~ 12/29 (금)
- 본인등판 답변 기간: 12/27 (수) ~ 12/29 (금)
'좋은 질문'에는 포인트를 드려요!
1️⃣ ‘좋은 질문’을 작성해주신 분께 얼룩소 포인트를 드려요!
- 한이경 님이 직접 선정한 ‘좋은 질문’을 하신 분에게 5,000포인트를 드립니다.
- 본인등판 답변 기간 중 매일 1명을 선정해 댓글창에서 공지합니다.
2️⃣ ‘좋은 질문으로 선정될 질문'을 맞힌 분께 얼룩소 포인트를 드려요!
- 좋은 질문으로 선정된 질문에 '좋아요'를 하신 분 중 1명에게 2,000포인트를 드립니다.
- '좋은 질문'으로 선정된 질문과 함께 공지합니다.
약 20년간 해외에서 (미국, 중국, 아부다비, 일본, 홍콩) 부동산 디벨로퍼로 활동하며 호텔, 리조트, 복합개발 단지를 개발. 2018년 부터는 한국에서 메리엇 호텔 그룹의 신규 호텔을 오픈하는 일을 컨설팅 하며 다양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컨설팅을 하고 있음.
@mari @말랑파워 <포인트 지급일 변경 안내>
안녕하세요. 얼룩소 콘텐츠팀입니다. 포인트 지급일이 변경돼 안내드립니다.
본 지급일은 내일(1/9)이었으나 정산 과정에서 mari 님, 말랑파워 님의 정보를 누락했습니다. 이에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해당 포인트는 1주일 뒤인 1/17일 (수)에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29일 (금) 본인등판 3일 차>
한이경 대표가 선정한 '좋은 질문'은 @mari 님의 질문입니다. 다음주 수요일(1/10) 5000포인트를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의 좋은 질문을 맞힌 얼룩커 중 포인트를 받으실 분은 @말랑파워 님입니다. 역시 다음주 수요일(1/10) 2000포인트를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좋은 질문과 답변이 오갈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살펴봐 주신 얼룩커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말랑파워 국내에 어떤 업체가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외의 글로벌 호텔 윤영사들은 다양한 직원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호텔 직원들의 고객 응대가 다른 점, 특히 리스크 상황이 발생되면 대응방법이 다름이 차이가 납니다.
한국 호텔의 전반적인 상황은 앞으로 발전할 소지가 많은 상황입니다. 호텔의 다양성 부재가 한국 호텔업의 단점으로 볼수 있습니다. 진정한 럭셔리 그리고 합리적이고 양질의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더 생겨야 합니다. 특히 지방에 후자의 경우의 숙소가 많지 않아 이 부분은 기회로 봅니다. 장점은 한국의 서비스는 세련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잘 다듬으면 한국적인 세련된 서비스가 나올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호텔에서 경험한 침구류가 너무 편안하고 마음에 들어 민폐를 무릅쓰고 매트리스 커버를 벗겨 브랜드 이름을 살펴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과학으로 유명한 침대 회사 제품이더군요. 정말 그 침대가 너무 마음에 들어 침대회사에 전화해 그 호텔에 납품하는 것과 똑같은 것을 구할 수 없느냐고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 호텔과 협업해 개발하고 독점 공급하는 입장이라 개별 판매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어느 호텔은 침구, 어느 호텔은 린넨, 어느 호텔은 조식, 어느 호텔은 스파와 사우나 혹은 식사 시간에 마주했던 그릇과 접시, 찻잔만으로도 특별하게 기억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물론 뜻밖의 친절을 베풀거나 능숙하고 상냥하게 응대한 호텔리어의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좋은 호텔은 뛰어난 안목으로 가구와 비품의 구색을 잘 갖추고 있어야 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응대의 기술도 익혀야 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 호텔을 찾는 손님들의 기준과 눈높이도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 듯 하니다. 그럴수록 호텔이 새로 생겨나고 영업을 시작하기 전 호텔 전반의 세세한 것들을 세팅하는 컨설팅이 중요해 보입니다 또한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훈련시키는 교육 과정도 필요해 보이는데 우리나라 호텔업계에도 이런 컨설팅과 교육 등의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 계시나요?
그리고 세계 여러나라 호텔 커리어가 있으셔서 여쭙는데, 우리나라 호텔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아쉽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고, 또 우리나라 호텔만의 남다른 강점이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12월 28일 (목) 본인등판 2일 차>
한이경 대표가 선정한 '좋은 질문'은 @최서우 님의 질문입니다. 다음주 수요일(1/3) 5000포인트를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의 좋은 질문을 맞힌 얼룩커 중 포인트를 받으실 분은 @노영식 님입니다. 역시 다음주 수요일(1/3) 2000포인트를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좋은 질문으로 선정될 기회와 선정될 좋은 질문을 맞힐 기회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얼룩커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영식노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경험하고 연구해본 사람 따라갈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누적되면 자기만의 고유한 안목이 되고 철학이 됩니다. 박물관을 제집 드나들듯 하며 자라온 서양 사람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사물을 관찰하는 태도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동시에 아이러니한게 국내의 일부 재벌들을 보면 세상에 좋다는거는 다 경험을 했을텐데 안목이 없는 것을 볼때가 있는데 이럴때마다 저도 사실 헷갈립니다 😂
@최서우 실제로 병원시설, 정확히 얘기하면 클리닉 레벨의 기능을 가진 호텔은 존재하고 이것을 웰니스 리트리트, 메디컬 리조트 등으로 불립니다. 제 책에서 이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의료 서비스 (예방의학차원)가 제공되는 주거의 형태는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한 상해 옆 소주의 sangha retreat 도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healthy lifestyle 을 위한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다른 예도 있구요. 이게 미래의 주거 장르의 하나이고 특히나 aging population 때문이라도 전세계적으로 급성장 할거라는 예측을 합니다.
@mari 좋은 질문 감사드려요. 호캉스는 원래는 staycation 이란 이름으로 해외에서 시작이 되었고 이 개념은 지금 국내에서 소비되는 형태가 아닌 시간이 없어서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호텔을 데스티네이션으로 휴가를 간다는 의미가 더 정확합니다. 호캉스+인스타의 결합은 어마도 진입장벽이 높아던 호텔에 대한 소비 과시+코로나가 만들어낸 광풍이 아닌가 싶습니다. 답변을 드리자면 국내의 호캉스+인스타 이용객은 이용객들의 시선이 바깥으로 향하고 있고, 웰니스 개념이 주입된 호텔은 그들의 시선이 안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웰니스 호텔을 찾는 사람들은 그들 내면의 휴식 또는 치유를 원하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액티비티, 블링블링한 화려한 공간을 추구하기 보다 자신과 마주할수 있게 도와주는 환경을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로 전세계의 최고 웰니스 리트리트는 우리가 아는 호텔의 화려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따라서 호킹스와 웰니스의 관계는 넘어선다는 개념보다 고객군의 성향과 니즈가 다르다는 말씀 드립니다.
안목이라는 게 있다. 물건을 보는 안목은 자꾸 보고, 접하고, 써보면서 키우는 거다.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 허영이 아니라 진짜 가치를 보는 눈, 그걸 키워 봐라." 할아버지의 말을 들으며 머리를 끄덕였다. “꼭 백화점이나 호텔 경영만을 위해 필요한 건 아니군요.”
화제의 베스트셀러 <재벌집 막내아들>(3)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한이경 선생님의 이 대목에 대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살고있는독일에서 휴양지를 갈때 올인쿨루시브 호텔 로 세번정도 다녀왔는데 만족했습니다. 호텔안에서 모든게 다 가능하기에 호텔은 단순한 숙박의 개념이라기보다 하나의 휴양지 느낌입니다. 이것이 한국에서말하는 호캉스에 속할수도 있겠습니다. 식사뿐아니라 엔터테이너,
건강보건이 모두 이루어져 있어 젊은사람뿐아니라 나이든 사람들에게 여행겸 휴양 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있어 좋았습니다. 호텔은 다양한 형식으로 분화되어 발전하고 있는데요, 병원업무까지 곁들인 호텔은 어떤지요? 물론 한국에 있을수는 있지만 치료프로그램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함께할수있는 근린시설 은 개인적인 휴식도 하고 규칙적관리도 되어 좋은것 같습니다.
한국의 사회에 적합한지도 고려가 되어야하겠지만 앞으로 노인인구도 많아지는만큼 그들이 관리도 받으면서 휴양할수있는 호텔을 필요로 하게되지않을까 해서 건의를 해봅니다!
소위 유행하는 '호캉스'라는 말과 한이경 님이 말씀하시는 '웰니스 지향'은 미묘하게 다른 의미를 띠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웰니스 프로그램이 제법 잘 갖춰져 있는 강원도 정선의 한 호텔을 가보았는데, 인천 영종도에 많이 포진하고 있는 호캉스호텔들과는 분위기나 질감이 많이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캉스+인스타가 결합된 욕망은 호텔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소비를 통한 과시의 경험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이경님께서 말씀하시는 호텔의 '웰니스' 개념이 현재 만연하고 있는 '호캉스' 개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어떤 관점의 전환이 필요할까요?
@말랑파워 국내에 어떤 업체가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외의 글로벌 호텔 윤영사들은 다양한 직원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호텔 직원들의 고객 응대가 다른 점, 특히 리스크 상황이 발생되면 대응방법이 다름이 차이가 납니다.
한국 호텔의 전반적인 상황은 앞으로 발전할 소지가 많은 상황입니다. 호텔의 다양성 부재가 한국 호텔업의 단점으로 볼수 있습니다. 진정한 럭셔리 그리고 합리적이고 양질의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더 생겨야 합니다. 특히 지방에 후자의 경우의 숙소가 많지 않아 이 부분은 기회로 봅니다. 장점은 한국의 서비스는 세련되어 있기 때문에 좀 더 잘 다듬으면 한국적인 세련된 서비스가 나올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 호텔에서 경험한 침구류가 너무 편안하고 마음에 들어 민폐를 무릅쓰고 매트리스 커버를 벗겨 브랜드 이름을 살펴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과학으로 유명한 침대 회사 제품이더군요. 정말 그 침대가 너무 마음에 들어 침대회사에 전화해 그 호텔에 납품하는 것과 똑같은 것을 구할 수 없느냐고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 호텔과 협업해 개발하고 독점 공급하는 입장이라 개별 판매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어느 호텔은 침구, 어느 호텔은 린넨, 어느 호텔은 조식, 어느 호텔은 스파와 사우나 혹은 식사 시간에 마주했던 그릇과 접시, 찻잔만으로도 특별하게 기억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물론 뜻밖의 친절을 베풀거나 능숙하고 상냥하게 응대한 호텔리어의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좋은 호텔은 뛰어난 안목으로 가구와 비품의 구색을 잘 갖추고 있어야 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응대의 기술도 익혀야 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 호텔을 찾는 손님들의 기준과 눈높이도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 듯 하니다. 그럴수록 호텔이 새로 생겨나고 영업을 시작하기 전 호텔 전반의 세세한 것들을 세팅하는 컨설팅이 중요해 보입니다 또한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훈련시키는 교육 과정도 필요해 보이는데 우리나라 호텔업계에도 이런 컨설팅과 교육 등의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 계시나요?
그리고 세계 여러나라 호텔 커리어가 있으셔서 여쭙는데, 우리나라 호텔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아쉽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고, 또 우리나라 호텔만의 남다른 강점이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12월 28일 (목) 본인등판 2일 차>
한이경 대표가 선정한 '좋은 질문'은 @최서우 님의 질문입니다. 다음주 수요일(1/3) 5000포인트를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오늘의 좋은 질문을 맞힌 얼룩커 중 포인트를 받으실 분은 @노영식 님입니다. 역시 다음주 수요일(1/3) 2000포인트를 지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좋은 질문으로 선정될 기회와 선정될 좋은 질문을 맞힐 기회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얼룩커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살고있는독일에서 휴양지를 갈때 올인쿨루시브 호텔 로 세번정도 다녀왔는데 만족했습니다. 호텔안에서 모든게 다 가능하기에 호텔은 단순한 숙박의 개념이라기보다 하나의 휴양지 느낌입니다. 이것이 한국에서말하는 호캉스에 속할수도 있겠습니다. 식사뿐아니라 엔터테이너,
건강보건이 모두 이루어져 있어 젊은사람뿐아니라 나이든 사람들에게 여행겸 휴양 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있어 좋았습니다. 호텔은 다양한 형식으로 분화되어 발전하고 있는데요, 병원업무까지 곁들인 호텔은 어떤지요? 물론 한국에 있을수는 있지만 치료프로그램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함께할수있는 근린시설 은 개인적인 휴식도 하고 규칙적관리도 되어 좋은것 같습니다.
한국의 사회에 적합한지도 고려가 되어야하겠지만 앞으로 노인인구도 많아지는만큼 그들이 관리도 받으면서 휴양할수있는 호텔을 필요로 하게되지않을까 해서 건의를 해봅니다!
휴식을 위한 여행을 고를 땐 분위기 있는 조식, 싸우나와 수영장, 마사지, 근처 관광지나 산책코스의 접근성 여부 정도를 따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휴식을 위한 여행은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기보단 그냥 갑작스레 좀 쉬자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약이 필요한 마사지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더군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마사지 서비스는 이미 다 예약돼서 실망했을 때 다른 대안으로 룸으로 방문하는 마사지사 서비스를 알려주던 호텔리어가 떠오릅니다. 결국 시간적인 이유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너무 제한적이지 않나라는 인상으로 끝날 상황을 다른 대안을 제시해서 내가 선택하지 않았다는 인상으로 바뀌도록 배려해 준 호텔리어가 기억나네요. 호텔은 결국 서비스고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이끌어 나가는 게 아닐까요? 호텔이라는 공간에 존재하는 사람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접근하시는지요?
@노영식노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경험하고 연구해본 사람 따라갈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누적되면 자기만의 고유한 안목이 되고 철학이 됩니다. 박물관을 제집 드나들듯 하며 자라온 서양 사람들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사물을 관찰하는 태도가 남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동시에 아이러니한게 국내의 일부 재벌들을 보면 세상에 좋다는거는 다 경험을 했을텐데 안목이 없는 것을 볼때가 있는데 이럴때마다 저도 사실 헷갈립니다 😂
@최서우 실제로 병원시설, 정확히 얘기하면 클리닉 레벨의 기능을 가진 호텔은 존재하고 이것을 웰니스 리트리트, 메디컬 리조트 등으로 불립니다. 제 책에서 이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의료 서비스 (예방의학차원)가 제공되는 주거의 형태는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한 상해 옆 소주의 sangha retreat 도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healthy lifestyle 을 위한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다른 예도 있구요. 이게 미래의 주거 장르의 하나이고 특히나 aging population 때문이라도 전세계적으로 급성장 할거라는 예측을 합니다.
호텔을 포함한 관광 업계 쪽에 관심이 좀 있는 편입니다. 관련 전문가 분에게 늘 여쭙고 싶은 질문이 있었는데 얼룩소에서 좋은 기회를 열어주셨네요.
Q. 몇 년간 호텔들의 매출-영업 이익을 관찰하다보니 다른 산업보다 외부 변수의 영향이 크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중국 불황, 정부의 대외 정책 등에 따라 분기별 매출도 흔들리고 주식도 큰 폭으로 오르내리더군요. 말씀해주신 공간 구성, 인테리어, 트랜드에 맞춘 호텔의 변화가 이런 외부 변수의 위험을 상쇄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여전히 외부 변수는 호텔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받아들여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시나요?
@mari @말랑파워 <포인트 지급일 변경 안내>
안녕하세요. 얼룩소 콘텐츠팀입니다. 포인트 지급일이 변경돼 안내드립니다.
본 지급일은 내일(1/9)이었으나 정산 과정에서 mari 님, 말랑파워 님의 정보를 누락했습니다. 이에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해당 포인트는 1주일 뒤인 1/17일 (수)에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