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면 좋을까요...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4/06/13
오늘은 승희가 수강하고 있는 과목 기말 시험 보는 날이다. 승희는 어제 저녁 부터 긴장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한다. 내가 가르치는 과목을 더 잘 보고 싶어서 더 긴장하고 있는것 같다고 한다. 누구보다 시험을 잘 봐서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어 하는것 같아서 시험은 그냥 하나의 과정이니 그냥 마음 편하게 가지라고 승희를 위로해 주었다. 

오후 5-6교시가 시험이라 교실에 들어섰는데 승희가 제일 앞줄에 앉아 있다. 밥을 잘 먹어서 2키로 쪘다고 하더니 어쩐지 승희의 얼굴이 창백해 보이고 오히려 몸은 더 말라 보이고 얼굴에 핏기도 없어 보인다. 시험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걸까? 그렇게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데 승희한테서 문자가 왔다. 

"샘, 비가 와요~ 우산은 챙기셨나요?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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