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4/03/24
제가 아는 언니가 있는데 항상 통이 넓고 헐렁한 바지를 입고 다닙니다.
작고 마른 체형이라 맞는 사이즈를 입어도 헐렁한가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옷을 남자옷으로 엑스라지를 사서 입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같이 옷사러도 가보았는데 여자옷 스몰도 들어가서 여자옷으로 중간시이즈 입으면 편하게 입을 수 있는데도 티셔츠도 본인 사이즈보다 두 치수 큰걸로 사고 바지와 가디건은 남자걸로 엑스라지를 사더라구요.
 왜그렇게 옷을 크게 입냐고 하니까 맞게 입으면 아가씨 때와는 다르게 군살이 뿔뚝뿔뚝 삐져나오고 면같은 경우는 움직일때 턱턱 걸려서 안입은지 오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나이에 편하면 됬지 남 신경쓸거 뭐있냐고 하더군요.

몇년전까지만해도 지퍼있는 바지만 입던 저는 이해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쫄쫄이 바지만 입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