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삶지 말고 쪄서 드세요~
2023/08/12
책을 읽다가 한 대목에서 눈길이 멎었다.
저자는 새로 이사를 했고 그 새집에 부모님을 초대했다. 하룻밤 주무시고 시골로 돌아가시는 어머니께 뭐 필요한 것 없으시냐고 묻자 어머니는 저자가 쓰고 있는 계란찜기를 갖고 싶다고 하셨단다. 계란이 너무 손쉽게 잘 쪄져서 신기하다고 하시면서. 저자는 급히 인터넷으로 찜기를 주문해 드렸고 그걸 본 옆집 아줌마가 나도 하나 사달라 하셔서 하나 더 부쳐드렸다는 이야기였다.
이 대목에서 나는 문득, 이런 찜기야말로 우리집에 꼭 필요한 것 아닌가. 밤이면 밤마다 계란을 두 개씩 꼬박꼬박 삶아 드시는 분이 계시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혼자 계란을 삶아 먹는 것 까진 좋은데 커다란 냄비에 물을 잔뜩 붓고 달랑 계란 두개를 삶는 것이 나는 늘 못마땅했다. 그래서 제일 작은 주먹만한 냄비를 건네면서 계란은 꼭 이 냄비로 ...
저자는 새로 이사를 했고 그 새집에 부모님을 초대했다. 하룻밤 주무시고 시골로 돌아가시는 어머니께 뭐 필요한 것 없으시냐고 묻자 어머니는 저자가 쓰고 있는 계란찜기를 갖고 싶다고 하셨단다. 계란이 너무 손쉽게 잘 쪄져서 신기하다고 하시면서. 저자는 급히 인터넷으로 찜기를 주문해 드렸고 그걸 본 옆집 아줌마가 나도 하나 사달라 하셔서 하나 더 부쳐드렸다는 이야기였다.
이 대목에서 나는 문득, 이런 찜기야말로 우리집에 꼭 필요한 것 아닌가. 밤이면 밤마다 계란을 두 개씩 꼬박꼬박 삶아 드시는 분이 계시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혼자 계란을 삶아 먹는 것 까진 좋은데 커다란 냄비에 물을 잔뜩 붓고 달랑 계란 두개를 삶는 것이 나는 늘 못마땅했다. 그래서 제일 작은 주먹만한 냄비를 건네면서 계란은 꼭 이 냄비로 ...
하하하...
저 귀여운 어미닭 품에서
맛있게 익은 삶은 계란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과연 아저씨께선
한강을 버리고 그 찜기로
갈아타실 수 있을까요? ^0^
와~~~ 좋은데요~~^^
저희집도 계란 찜기가 있는데 저건 정말 탐나게 예뻐요~~^^
@연하일휘 님,, 은근히 요리에 일가견이 있습니다요..
전 혼자살면 아마 3분요리만 해먹었을겁니다. ㅎㅎ
탐나네요...
나도 검색해보아야겠어요 ㅋ
@연하일휘
페퍼론치노가 뭔지 또 검색 ㅎㅎ
연하님 덕분에 공부 많이 합니다.
혼자니 더 열심히 챙겨드시구요
알리오올리오 좋아요! 마늘이랑 페퍼론치노를 볶다가 면 삶은거 넣고 면수 조금 넣고 볶으면 끝!!ㅎㅎ저는 가끔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넣기도 해요. 새우나 고기 조금 들어가면 좀 더 맛나는!ㅎㅎ 가끔 슬라이스 치즈도 마지막에 한 장 올려서 먹기도 하구요ㅎㅎ
이거 해 먹어보려고 페퍼론치노를 구입했다지요...이거 말고는 쓸 데가 없다보니 다른 요리도 시도해볼까...요즘 고민중이에요ㅎㅎㅎ
@연하일휘
알리오올리오가 뭔지 급 검색해 봤네요.
올리브유로 볶은 마늘 파스타군요.
해 먹어봐야하나?
계란찜기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 새로운 도구를 알게 될 때마다 정말 편리함에 놀라게 되네요!
@수지
생각보다 작고 좀 조잡합니다. ㅎㅎ
젤 싼거라서 그런가. 비싼것도 원리는 다 같겠죠?
@콩사탕나무
구운계란하니 엄마가 생각납니다. 요양병원에 가시기 전까지 아침엔 항상 삶은계란 우유 과일 한 쪽을 드셨기에 편하시라고 늘 구운계란을 부쳐드렸거든요. 이젠 그럴 일도 없네요
@콩사탕나무
구운계란하니 엄마가 생각납니다. 요양병원에 가시기 전까지 아침엔 항상 삶은계란 우유 과일 한 쪽을 드셨기에 편하시라고 늘 구운계란을 부쳐드렸거든요. 이젠 그럴 일도 없네요
하하하...
저 귀여운 어미닭 품에서
맛있게 익은 삶은 계란을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과연 아저씨께선
한강을 버리고 그 찜기로
갈아타실 수 있을까요? ^0^
와~~~ 좋은데요~~^^
저희집도 계란 찜기가 있는데 저건 정말 탐나게 예뻐요~~^^
탐나네요...
나도 검색해보아야겠어요 ㅋ
@연하일휘
페퍼론치노가 뭔지 또 검색 ㅎㅎ
연하님 덕분에 공부 많이 합니다.
혼자니 더 열심히 챙겨드시구요
@연하일휘
알리오올리오가 뭔지 급 검색해 봤네요.
올리브유로 볶은 마늘 파스타군요.
해 먹어봐야하나?
계란찜기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 새로운 도구를 알게 될 때마다 정말 편리함에 놀라게 되네요!
@수지
생각보다 작고 좀 조잡합니다. ㅎㅎ
젤 싼거라서 그런가. 비싼것도 원리는 다 같겠죠?
귀여워요^^ 옥수수도 저렇게 해먹는?
그래도 매일 계란으로 단백질 보충하시고 건강한 습관이네요!! 전 구운계란 주문해서 냉장고 넣어두는데 배고픈 사람 오며가며 한 개씩 잘 먹더라고요. 전 안 먹어요. 삶은 계란, 구운 계란 다 싫어해요 ㅠㅠ
@연하일휘 님,, 은근히 요리에 일가견이 있습니다요..
전 혼자살면 아마 3분요리만 해먹었을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