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했다 - 드라마에 나오는 뇌종양 수술

교실밖
교실밖 · 읽고 쓰고 걷는 사람
2024/05/26
지난해 말에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두개저에 하나, 머리 앞쪽에 하나 원플러스 원으로 찾아 왔다. 원인도 없고 예방도 안되는 질병이라니... 어이가 없었지만 서둘러 업무 정리를 하고 여러 군데 병원을 순례하며 설명을 들었다. 일치된 의견으로 수술해야 한단다.

최종 수술을 결정한 병원에서 MRI를 본 담당의사는 양성 뇌수막종이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데 종양이 시신경과 혈관을 누르고 있어 어려운 수술이 될 것이라 말했다. 다른 하나는 아직 심각하지 않아 추적 관찰하다가 나중에 수술 여부를 결정하자고 한다.

5월 21일 입원하여 이런저런 검사와 거시기 머시기한 동의서에 여러 장 서명을 하고 23일 아침 수술을 했다. 수술을 마치고 관찰실과 준중환자실에서 하루 머물다 그제 오후 일반병실로 옮겼다. 내시경을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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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고민한다. 몇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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