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탄생3] 3. "그냥 하는거"라는 마법 같은 말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4/11/09
김연아 선수가 했던 말이다. 그러게. 그냥 하면 됐는데.. 왜 그렇게 많이 고민하고, 또 왜 그렇게 힘들어했을까.



그냥 하는거지

( 이미지 출처 : 유튜브 'MBC스포츠탐험대' 영상 화면 캡쳐 )
김연아 선수가 선수 시절에 했던 말이라고 한다. 연습할 때 무슨 생각하면서 하느냐는 질문에 한 답이라는데...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었다. 

뭔가 할 때 그냥 하는거지. 여러 이유나 조건을 생각하며 할 필요는 굳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할 때,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과 이유를 갖다대며 힘들어 하지 않던가.

별말 아닌거 같으면서, 무릎을 딱 치게 하는 말이었다. 그래. 이거 괜찮네. 이렇게 한번 살아보자. 하며 나도 따라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 간단 명료한 말은 순간순간 나를 움직이는 마법의 말이 되었다. 게다가 때때로 설득의 말이 되기도 한다.



그냥 하는거야. 그러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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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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