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릴 땐 눈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슬픈 영화나 누군가 주변에 돌아가시면 눈물샘이 터졌는데 울게 되더라구요. 기분 나쁜 말 들으면 누구나 화나고 슬프고 그렇죠. 예전에 책을 읽었는데 "감정적 지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정적 지불이라는 말은 협상 관련 서적에서 처음 접했다. 협상을 할 때에는 먼저 상대방의 마음을 얻어야만 한다. 나는 당신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감정적 지불이라고 한다.  우리는 감정적 지불에 대해 누구나 한번 쯤은 경험으르 해봤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아 눈물이 날 때, 부모님께서 안아주시며 위로해주시면 서러움이 사르르 사라지게 된다. 이렇듯 누군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면 나의 닫힌 마음은 자연스럽게 오픈되는데,  실제로 협상할 때 뿐만 아니라 모든 대인관계 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살아오면서 누가 나에게 감정적 지불을 잘해줬지?'  내 성격은 조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