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2/22
스토리님 덕분에 오늘이 동지팥죽날 인걸 알았습니다 
팥죽 먹어본 지가 언젠지 모르겠네요
식구들의  팥죽 안 좋아하는 성향과 제 귀차니즘이 맞아 떨어져 팥죽을 끓여 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릴 땐  팥죽을 한 솥 끓이면 저는 싫어서 먹지도 않다가 밖에 내놓아  차게 식은 팥죽에서
새알만 쏙쏙 골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차게 식으면 새알이 오돌오돌해져서  맛있거든요  저는 떡도 따뜻하고 말랑할 때보다 약간 굳었을 때가 더 맛있더라구요

예로부터 이름있는 날 특별한 음식을 먹는건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함이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건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를 보충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라고나 할까요

스토리님 덕분에 동지와 팥죽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눈 온 뒤 햇살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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