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민낯-의료진에게 외상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우리는 이런 소리를 주로 어디서 듣게 될까요? 바로 '병원' 입니다. 주로 의사들이 이와 같은 말을 합니다. 그리고 듣는이는 주로 '우리' 입니다. 가족들이 항상 무탈하고 평안하면 좋겠지만 가끔 사건사고로 인해 가족이 다치거나 아플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병원에 의사가 없어서 구급차를 타고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구급차 안에서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의사의 빈곤
"에피네프린 투여해주세요."
"조금만 더 일찍왔으면..살 수 있었는데..살 수 있었는데.."
"너무 늦었네요..CPR을 한 시간 넘게 하는 중인데.."
그들이 카메라맨에게 하는 혼잣말과 같은 소리는 온갖 감정이 뒤섞여 있습니다. 때문에 시청 하는 내내 저 또한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은 연속이었으며, 뉴스로 나오지 않은 중대재해법에 걸릴 일들 투성이에 노동자들이 기계에 손이 잘리는 등의 일들은 비일비재 하게 벌어지더군요.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들의 사연도 들립니다. 그들 중 일부는 살아날 수 있었지만, 일부는 사망을 하게 됩니다. 그런 사연들을 보면 응급실의 하루는 넘쳐 흐르지 않도록 의사들이 막아내면서 흘러갑니다.
흘러넘치는 환자의 수를 감당할 수 있는 의사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흉부외과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입니다."
그렇네요 ㅎㅎ 보험사와 대기업까지 연관되어 있을 테니 참.. 심각한 외상 환자는 더욱 세밀하고 민감한 수술이 필요하기 마련인데, 의사들은 개두술 하는 것 조차 두렵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잘못될 수 있고 고소당할 수 있으니까요..
여기다가 보험사와 대기업의 영리 목적 계획이 다 있어 보이는....;;;;;
공감합니다. 사실 무조건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려도 그들 중 대부분은 부자가 된 명예로운 의사를 꿈꾸니 인기과를 지목하여 들어갈 것 같아서 어제 글을 적으면서 이 내용을 적을까 말까 하다가 결국 빼버리고 말았습니다 🥲
때문에 오늘에서야 해결방법이랍시고 생각난 것이,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인기과 및 비인기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정원을 제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다소 윤리적인 측면에서 강제적인 면이 있기에 아무도 논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서울 수도권 내에는 중증 환자 및 심각한 트라우마를 가진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없네요.. 권역외상센터는 4곳이고, 이국종 교수도 권역외상센터를 늘려야 한다고 주구장창 언급해왔지만, 전 정부를 통틀어 아무도 듣지 않으니 결국 사직서를 내셨던 일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돈이 되는 일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수도권 내 인구 밀집과 더불어 지방 인구 감소 추세로 인해 병원 또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에 문제가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참 어려운 숙제라 생각됩니다..
결국 성형외과나 피부과 가는 의사들을 대폭 줄여버리고 나라에서 관리해줘야 할 것 같아요. 저희 동네는 성형외과랑 피부과만 수도없이 많아서 지도에서 검색하면 이 병원들만 수십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비인후과나 외과 같은 병원은 5곳에 그치더군요..
이마저도 적다 생각이 드는데, 지방은 얼마나 심각할까요..
정말 어려운 숙제 입니다. 정부차원에서 의료진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결국 우리나라는 생활 전반이 무너져내리게 될 것이라 확신됩니다.
의견과 공감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비인기과의 의료보험수가와 위험 수술하는 의사들의 상대적으로 커진 법적책임으로 비인기과를 더 궁지에 몰아 넣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단 무조건 의대들은 정원을 많이 뽑아야하고 과별 균형도 맞춰야하는데 쉽지 않아보입니다. 지방 의원에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개인의 편의나 경력개발,인프라 등이 갖춰지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환자가 많아야 의사들도 실력을 쌓을 수 있는데 서울,수도권을 벗어나면 인구가 확 줄고 교통의 발달로 서울,수도권 쏠림이 더 심해졌습니다. 어려운 숙제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비인기과의 의료보험수가와 위험 수술하는 의사들의 상대적으로 커진 법적책임으로 비인기과를 더 궁지에 몰아 넣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단 무조건 의대들은 정원을 많이 뽑아야하고 과별 균형도 맞춰야하는데 쉽지 않아보입니다. 지방 의원에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개인의 편의나 경력개발,인프라 등이 갖춰지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선 환자가 많아야 의사들도 실력을 쌓을 수 있는데 서울,수도권을 벗어나면 인구가 확 줄고 교통의 발달로 서울,수도권 쏠림이 더 심해졌습니다. 어려운 숙제네요.
여기다가 보험사와 대기업의 영리 목적 계획이 다 있어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