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성별
2024/05/18
오래전 제가 살던 곳에는 동네와는 어울리지 않는 전원주택이 있었죠. 꼭대기 층에는 작은 다락방이 있었어요. 그러고 보면 삼층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 집에 대한 예의 같기도 하네요.
그곳은 늘 불이 꺼져 있어서 아이들의 무한한 호기심의 대상이기도 했죠. 그곳에 섣불리 가볼 수 없었던 건 얼굴에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가 관리인으로 있었는데, 잠시동안 창문을 열고 집 안에 있던 사내가 마당을 깨끗이 쓸고 나면 다시 사라지고 없었죠. 우리는 사내가 있던 시간이 두려웠고 그가 사라지고 난 뒤의 시간은 돌아올 두려움으로 근처를 가볼 수 없었죠.
그리고 여름이 시작되면 엄마와 아빠 그리고 작은 계집아이와 양복 바지를 입은 사내아이가 한동안 그 집 마당을 돌아다니거나 여러 대의 차량이 주차해 있던 날엔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곤 하였어요. 나중에서야 바비큐 파티라는 것을 알았지 그땐 음식을 앉아서 먹지 다들 왜 서서 저렇게 먹고 있나 생각하곤 하였죠.
그 집은 기와가 너무 예뻐서 동네 사람들은 빨간 기와집이라고 불렀어요.
비둘기들을 볼 때 제일 먼저 발가락을 보게 됩니다.
비둘기 발가락이 온전한 아이들은 대부분 어린아이들이거든요.
@몬스 님의 미안한 마음도 한편으로 이해가 가요.
같은 층에 사는 이웃으로 비둘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와 비둘기알은 처음봐요. 둥지도 알도 너무 이쁩니다!! 원래 돌 산에 사는 새라 아스팔트 도시가 거대한 돌 산인 마냥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왠지 귀엽고 미안하죠..ㅎ
저도 비둘기는 수없이 보았는데 뭔가 특별한 느낌^^
만져보지 못할 만큼 예쁘고 신기했어요.
다시 가면 @살구꽃 님 안부도 전해줄게요~
메추리알 보다는 더 크고 계란보다는 훨씬 작아요.
그 안에서 자라고 있을 비둘기를 상상해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비둘기는 여자였어요.
@똑순이 산책하기 좋은 밤입니다.
둥지를 가장 엉성하게 만드는 새로 유명하다고 해요.. 나뭇가지 몇 개 가져다가 ^^
여자 비둘기를 알게 되다니...
아직 다시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보고 싶어서 맘이 설레요...
@콩사탕나무 오늘은 푹 쉬었어요?
비둘기는 도시에서도 많이 보는 데
이렇게 알을 보는 건 처음입니다.
그 많은 비둘기,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던 비둘기를
이제 다시 보겠습니다.
어쩜 저렇게 이쁠까요~
무사히 알에서 새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비둘기 알을 보았네요~
와 어찌 저런 곳에 둥지를 만들었을까요. 달걀처럼 생겼네요?! 그러고 보니 새들의 성별을 알아차리는 건 ㅎㅎ다시 태어나도 모를 것 같아요^^ 비둘기 알은 첨 봤어요~
두 아이가 무사히 빛을 보길 기도합니다^^
작고 예쁜 주말 보내시길^_^
@JACK alooker 너무 작고 예쁩니다.
@적적(笛跡) 님에게 선물한 그녀의 비밀을 공유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비둘기들을 볼 때 제일 먼저 발가락을 보게 됩니다.
비둘기 발가락이 온전한 아이들은 대부분 어린아이들이거든요.
@몬스 님의 미안한 마음도 한편으로 이해가 가요.
같은 층에 사는 이웃으로 비둘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와 비둘기알은 처음봐요. 둥지도 알도 너무 이쁩니다!! 원래 돌 산에 사는 새라 아스팔트 도시가 거대한 돌 산인 마냥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왠지 귀엽고 미안하죠..ㅎ
저도 비둘기는 수없이 보았는데 뭔가 특별한 느낌^^
만져보지 못할 만큼 예쁘고 신기했어요.
다시 가면 @살구꽃 님 안부도 전해줄게요~
메추리알 보다는 더 크고 계란보다는 훨씬 작아요.
그 안에서 자라고 있을 비둘기를 상상해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비둘기는 여자였어요.
@똑순이 산책하기 좋은 밤입니다.
둥지를 가장 엉성하게 만드는 새로 유명하다고 해요.. 나뭇가지 몇 개 가져다가 ^^
여자 비둘기를 알게 되다니...
아직 다시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보고 싶어서 맘이 설레요...
@콩사탕나무 오늘은 푹 쉬었어요?
비둘기는 도시에서도 많이 보는 데
이렇게 알을 보는 건 처음입니다.
그 많은 비둘기,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던 비둘기를
이제 다시 보겠습니다.
어쩜 저렇게 이쁠까요~
무사히 알에서 새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비둘기 알을 보았네요~
와 어찌 저런 곳에 둥지를 만들었을까요. 달걀처럼 생겼네요?! 그러고 보니 새들의 성별을 알아차리는 건 ㅎㅎ다시 태어나도 모를 것 같아요^^ 비둘기 알은 첨 봤어요~
두 아이가 무사히 빛을 보길 기도합니다^^
작고 예쁜 주말 보내시길^_^
@JACK alooker 너무 작고 예쁩니다.
@적적(笛跡) 님에게 선물한 그녀의 비밀을 공유해주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