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4
친정오빠는 팔삭둥이입니다. 어릴 적에 듣기로는 쓰레기통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들었습니다. 제가 다 크고 나선 그리고 지금은 엄마가 말을 원활하게는 못 하시니(뇌경색 이후로) 다시 물어보지는 못 하지만, 나오면서 숨을 쉬지 않아서 외할머니가 죽었다고 하셨다고 해요. 살기 힘들어보이는 아이였거나, 숨을 잠시 쉬지 않았거나 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체력이 엄청 약합니다. 학생 때 로망(매번은 아니더라도 한 번은 해보고 싶잖아요?) 중 하나인 전날 밤새우고 공부하기, 이런 걸 한 번 하면 다음 시험 다 망칩니다. 하루 밤을 새고나면, 몇 일을 이른 저녁부터 뻗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못되고 영악한 3살 아래 동생인 저는 늘 오빠를 약간 남동생 보듯 했고, 마음 속 깊이 이 xx 언제 철들지 라는 생각을 한... 오빠 25살 넘게까지는 했던 듯 합니다.
대단하게 4수를 했고, 트럭 창업한다고 깝치다 사고 내서 제가 야밤에(하필 부모님 여행 중이던 날, 저 고등학생...
체력이 엄청 약합니다. 학생 때 로망(매번은 아니더라도 한 번은 해보고 싶잖아요?) 중 하나인 전날 밤새우고 공부하기, 이런 걸 한 번 하면 다음 시험 다 망칩니다. 하루 밤을 새고나면, 몇 일을 이른 저녁부터 뻗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못되고 영악한 3살 아래 동생인 저는 늘 오빠를 약간 남동생 보듯 했고, 마음 속 깊이 이 xx 언제 철들지 라는 생각을 한... 오빠 25살 넘게까지는 했던 듯 합니다.
대단하게 4수를 했고, 트럭 창업한다고 깝치다 사고 내서 제가 야밤에(하필 부모님 여행 중이던 날, 저 고등학생...
@살구꽃님. 살구꽃님이 진솔한 글을 써주시니 다들 찡... 하고 떠오르는 기억이 있어서 풀어놓게 된 거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청자몽님. 저는 오빠랑 저랑 단 둘입니다. 악! ㅋㅋㅋ 사연 그런 거 없습니다. 걍 주변에서 천상 막내라고 합니다. ㅋㅋㅋ 원글만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북매님, 이 글이 자꾸 밟혀서.. 아까 낮에 북마크해놓고 다시 읽었어요. 전에 '늦은 엄마'(제가 처음 썼던 노산맘 글에 달아주신 이어진 글) 글만큼 여운이 기네요.
이 오빠가 바로 위에 오빤가요? 오빠가 1명 더 있었다고 했던거 같은데. 막내라는 북매님이 '장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뭔가 사연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아들 같은 딸'이에요. 엄마는 제가 이렇게 수다쟁인지 몰라요. 집에서 말을 몇마디 안해서. 회사 다니고, 결혼도 하고. 어찌저찌 살기도 하네. 하고 보시는.. 심지어 저는 친정도 멀고요; 흠.
원글만큼 마음이 가네요.
북매니악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생일을 빌미로 여러 얼룩커님들의
과분한 인사와 선물, 그리고 짜안 사연들이 참 찡합니다.
어머니 계실 때 마음껏 행복하세요. 어머니도 북매니악님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살구꽃님. 살구꽃님이 진솔한 글을 써주시니 다들 찡... 하고 떠오르는 기억이 있어서 풀어놓게 된 거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청자몽님. 저는 오빠랑 저랑 단 둘입니다. 악! ㅋㅋㅋ 사연 그런 거 없습니다. 걍 주변에서 천상 막내라고 합니다. ㅋㅋㅋ 원글만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북매님, 이 글이 자꾸 밟혀서.. 아까 낮에 북마크해놓고 다시 읽었어요. 전에 '늦은 엄마'(제가 처음 썼던 노산맘 글에 달아주신 이어진 글) 글만큼 여운이 기네요.
이 오빠가 바로 위에 오빤가요? 오빠가 1명 더 있었다고 했던거 같은데. 막내라는 북매님이 '장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뭔가 사연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아들 같은 딸'이에요. 엄마는 제가 이렇게 수다쟁인지 몰라요. 집에서 말을 몇마디 안해서. 회사 다니고, 결혼도 하고. 어찌저찌 살기도 하네. 하고 보시는.. 심지어 저는 친정도 멀고요; 흠.
원글만큼 마음이 가네요.
북매니악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생일을 빌미로 여러 얼룩커님들의
과분한 인사와 선물, 그리고 짜안 사연들이 참 찡합니다.
어머니 계실 때 마음껏 행복하세요. 어머니도 북매니악님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