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수선
2023/05/27
오늘은 많은 시간을 수선에 할애했다.
모자 수선. 모자는 처음 도전해 보는 분야다.
이 모자는 작년 가을 친구들과 놀러 가면서 사게 되었다. 친구들이랑 분당 야탑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제일 먼저 도착을 했다. 1층에서 기다리는 중 모자가게가 눈에 띄었다. 제법 규모가 큰 가게였다.
안 그래도 쓰고 있던 모자가 좀 낡기도 했고 마땅한 게 있나 그저 한 번 살펴보자 싶은 가벼운 마음으로 모자가게에 발을 들여놓았다. 하나를 써보고 내려놓고 다른 걸 살펴보려는데 사장님이 다가오셨다. 그리고 이것저것 꺼내 보여주시고 설명을 해주시고 써 보라 하고... 적당한 순간에 마무리 하고 빠져 나오려 했지만 수완 좋은 능구렁이 같은 사장님은 그럴 틈을 주질 않았다. 권하는대로 써 보다 보니 어느새...
모자 수선. 모자는 처음 도전해 보는 분야다.
이 모자는 작년 가을 친구들과 놀러 가면서 사게 되었다. 친구들이랑 분당 야탑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제일 먼저 도착을 했다. 1층에서 기다리는 중 모자가게가 눈에 띄었다. 제법 규모가 큰 가게였다.
안 그래도 쓰고 있던 모자가 좀 낡기도 했고 마땅한 게 있나 그저 한 번 살펴보자 싶은 가벼운 마음으로 모자가게에 발을 들여놓았다. 하나를 써보고 내려놓고 다른 걸 살펴보려는데 사장님이 다가오셨다. 그리고 이것저것 꺼내 보여주시고 설명을 해주시고 써 보라 하고... 적당한 순간에 마무리 하고 빠져 나오려 했지만 수완 좋은 능구렁이 같은 사장님은 그럴 틈을 주질 않았다. 권하는대로 써 보다 보니 어느새...
@까망콩
어머. 장지갑 재단된 것이 나오는군요
어머님이 정말 소중해서 아끼사느라 함부로 못 쓰시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정성들여 만들어 드리다니 효녀십니다.
저마다 타고난 재주가 다를겁니다.
저는 요리엔 정말 취미가 없거든요. 특히 김치... ㅠㅠ
까망콩님 비 오는 휴일 행복하게 지내셔요~
@진영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진영님은 손재주가 있으시구나...
슬프게도 저는 손이 똥손이랍니다.
전에 어머니 장지갑을 하나 해드리는데 두달이나 걸렸다는...
그것도 다 재단 된 것을 도면보고
바느질만 하면 되는 것을 말이죠.
지금도 그 지갑은 어머니의 장농안에만 있답니다.. 하하
어머니 말씀으로는 자식이 직접 만들어 준 지갑
아까워 못 쓴다 하시는데
그렇구나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정말일까? 하는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에 반에 제 동생은 손재주가 너무 좋다는...
대충 하는 스케치 하나에도 얼마나
감이 좋은지...
어쩌겠어요...
이렇게 태어난 것을요....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제 스스로가 모자람을 알고 노력은 한다는 일일까요?
아고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저의 넋두리가
되었네요.
진영님의 손재주가 부럽다는 말이 하고싶었을 뿐인데...
오늘도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똑순이
똑수님은 버뿌시니까 수선집에 맡기셔야죠
@옥결
그냥 평범한 겁니다. 머리 엉망일 땐 모자가 최고죠 ㅎㅎ
@재재나무
수선 못해도 괜찮아요. 글 잘 쓰면 된거죠. 옥심은 금물.
우왕~~너무 부러워요. 저는 수선은 진짜 젬뱅이거든요. 애가 안 입는 옷 2개를 꺼내 놓고 뭔가를 바꾸고 싶은데 쳐다만 보고 있어요ㅠㅠ
모자 수선하신거 보고 싶네요. 저도 모자 좋아하거든요. 전 주로 벙거지 모자나, 챙있는 모자를 좋아한답니다. ^^ 어렸을 적 많이 쓰고 다녔는데, 아줌마가 되고나서는 모자를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bookmaniac
모자 수선은 첨 입니다. ㅎㅎ
하나하나 읽어 보겠습니다. 파친코는 늘 대여중에 예약불가라...
감사합니다.
진영님 모자를 수선하시다니 멋진 솜씨를 가지고 계세요~
대단하세요
와우 모자 수선! 대단하십니다. 그렇다면 <백만장자의 공짜음식>을 흥미롭게 보실 수도요. 여자주인공이 직업선택에 방황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지속적으로 하는, 그리고 잘 하는 일이 모자 팔기 + 모자 만들기입니다. :)
저두 좀만 쉬고 있다가 바지 수선을 해야 합니다. 아들 바지 중 가장 시원한, 얇은 긴바지가 넘어져서 빵꾸가 났네요. ㅎㅎ
맞아요 5미리만 낮춰도 훨씬 달라보이죠...모자 높이 수선은 생각도 못 해 봤는데...솜씨에 감각까지 있으시네요...
전 모자 둘레가 커서 양 옆을 잡아 꿔맸더니 고정되고 나름 주름이 살짝 잡혀 보기에도 좋던데...그것도 천이 두꺼워 바늘이 안들어가 애먹고...
실물 사진이 보고싶어요...수정해 주실거죠 ㅎㅎ~~^&^
와~~ 진영님 모자 수선도 하시네요.
존경합니다~~^^
저는 수선은 수선집에 맡깁니다ㅎㅎ
와~~ 진영님 모자 수선도 하시네요.
존경합니다~~^^
저는 수선은 수선집에 맡깁니다ㅎㅎ
맞아요 5미리만 낮춰도 훨씬 달라보이죠...모자 높이 수선은 생각도 못 해 봤는데...솜씨에 감각까지 있으시네요...
전 모자 둘레가 커서 양 옆을 잡아 꿔맸더니 고정되고 나름 주름이 살짝 잡혀 보기에도 좋던데...그것도 천이 두꺼워 바늘이 안들어가 애먹고...
실물 사진이 보고싶어요...수정해 주실거죠 ㅎㅎ~~^&^
@똑순이
똑수님은 버뿌시니까 수선집에 맡기셔야죠
@옥결
그냥 평범한 겁니다. 머리 엉망일 땐 모자가 최고죠 ㅎㅎ
@재재나무
수선 못해도 괜찮아요. 글 잘 쓰면 된거죠. 옥심은 금물.
@bookmaniac
모자 수선은 첨 입니다. ㅎㅎ
하나하나 읽어 보겠습니다. 파친코는 늘 대여중에 예약불가라...
감사합니다.
와우 모자 수선! 대단하십니다. 그렇다면 <백만장자의 공짜음식>을 흥미롭게 보실 수도요. 여자주인공이 직업선택에 방황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지속적으로 하는, 그리고 잘 하는 일이 모자 팔기 + 모자 만들기입니다. :)
저두 좀만 쉬고 있다가 바지 수선을 해야 합니다. 아들 바지 중 가장 시원한, 얇은 긴바지가 넘어져서 빵꾸가 났네요. ㅎㅎ
@까망콩
어머. 장지갑 재단된 것이 나오는군요
어머님이 정말 소중해서 아끼사느라 함부로 못 쓰시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정성들여 만들어 드리다니 효녀십니다.
저마다 타고난 재주가 다를겁니다.
저는 요리엔 정말 취미가 없거든요. 특히 김치... ㅠㅠ
까망콩님 비 오는 휴일 행복하게 지내셔요~
@진영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진영님은 손재주가 있으시구나...
슬프게도 저는 손이 똥손이랍니다.
전에 어머니 장지갑을 하나 해드리는데 두달이나 걸렸다는...
그것도 다 재단 된 것을 도면보고
바느질만 하면 되는 것을 말이죠.
지금도 그 지갑은 어머니의 장농안에만 있답니다.. 하하
어머니 말씀으로는 자식이 직접 만들어 준 지갑
아까워 못 쓴다 하시는데
그렇구나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정말일까? 하는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에 반에 제 동생은 손재주가 너무 좋다는...
대충 하는 스케치 하나에도 얼마나
감이 좋은지...
어쩌겠어요...
이렇게 태어난 것을요....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제 스스로가 모자람을 알고 노력은 한다는 일일까요?
아고 쓰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저의 넋두리가
되었네요.
진영님의 손재주가 부럽다는 말이 하고싶었을 뿐인데...
오늘도 건승하시고 행복하세요.
우왕~~너무 부러워요. 저는 수선은 진짜 젬뱅이거든요. 애가 안 입는 옷 2개를 꺼내 놓고 뭔가를 바꾸고 싶은데 쳐다만 보고 있어요ㅠㅠ
모자 수선하신거 보고 싶네요. 저도 모자 좋아하거든요. 전 주로 벙거지 모자나, 챙있는 모자를 좋아한답니다. ^^ 어렸을 적 많이 쓰고 다녔는데, 아줌마가 되고나서는 모자를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진영님 모자를 수선하시다니 멋진 솜씨를 가지고 계세요~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