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빼씨와 시간여행 중 이 곳에 불시착하게 될 줄이야! <미혜 행성>에서 빠져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불시착 하기전에 마침 꾸빼씨가 그러 더군요. "시간은 나에게만 불리하게 흐른다" 라고. 그리고, 시간을 앞당기고 싶어하는 사람. 시간에 대해 고민만 하는 사람. 빨리 흐르는 시간을 두려워 하는 사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고 싶어 하는 사람... "시간은 벗어날 수도 없고, 늦출 수도 없다" 고. <미혜행성> 글밭에 떨어뜨리고 온 글 씨앗인데, 한 알 남아서 여기에 마저 뿌려 드립니다. "지나가는 건 시간이 아니에요... 우리가 지나가는 거지" 목련화님 글밭 끝자락에 저의 글밭과 같은 얘기가 있네요. 이렇게 반가울 수가! 비슷한 생각을 접하는 즐거움이란 이런건가 봅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시간을 내주면, 그보다 더 귀중한 선물은 없다." 좋은 글, 잘 먹고 갑니다! 식사 하십쇼! #표류기 ㄴ답글 뭉치 #라이프 표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