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놀이

샤베리
샤베리 · 하나에서 다섯
2021/10/25
아이들을 시댁에 다 맡겨두고 남편과 잠시 둘이 있게되었다.
막상 둘만 있으니 허전한 생각이 먼저 들고 자꾸 뒤를 돌아 보게 된다. 
뒷자리 카시트에 막내가 타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집에만 있기 아쉬워 시내를 나갔다. 
우리동네는 7시만 되도 조용한 동네인데 시내는 역시 사람도 북적북적 하고 활기넘쳐보였다.
2년만에 먹어 본 닭꼬치는 역시 맛있었고 중학교 때 날랐던 펌프도 남편과 둘이서 뛰었다.
20년 전에 했었는데 지금 이 나이에 뛰니 몸으로 한거라 기억은 하는데 헉헉 거리며 다리가 후달렸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였다.
아직도 마음은 10대같은 나.
또 이렇게 놀고 싶다.

이번주도 파이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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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 전업주부 엄마지만 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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