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공포증
항상 새 도화지를 꺼내면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게 됩니다.
뭔가 잘 그려야겠다고 [생각] 이라는걸 하게되는 순간 망한겁니다.
한참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하다 시간이 갑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잘 그려야겠다는 생각에 더욱더 시작을 할수가 없게되버립니다.
그렇게 보내는 시간이 아깝다고 여겨져 저만의 방법을 찾았습니다.
우선 의미없는 선이나 동그라미를 그려보는것입니다.
그러면 기준이라는 것이 갑자기 생겨나 지우고 다시 그리더라도 그 어려운 시작 이라는걸
할수있게 되는것입니다.
글을 쓸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작이 어렵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이렇게나 시작하기 힘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모든 일의 시작이 항상 어려운것 같습니다.
잘하고 싶고 실패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모든 시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