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많은 날입니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9/20
제가 사는 곳은 오전 내내 흐렸지만 비는 오지 않았어요.
점심때부터 시작한 비는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네요.

애들이 점심으로 다슬기 수제비를 먹으러 가자고 전화를 했는데 오늘 직원 한 명이 연차를 쓰고 쉬어서, 제가 너무 바빠 점심은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병원 식당에서 식판에 밥을 가지고 와서 사무실에서 먹고 있는데, 두 딸이 커피와 조각 케이크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옛날이야기를 했어요.
12~13년 정도 지난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조각 케이크 두개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사진은 똑순이가

중간에 제가 많이 좋아하는 분이 카톡을 했는데요.
딸 들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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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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