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8
진짜 뻘소린데요. 저는 제 이름을 좀 싫어했어요. 나이를 예상하게 하는 이름이 싫다는 이유로요. 제 이름은 세리입니다. 그나마 박세리님과 나이가 비슷하고, 그분이 활발히 tv활동을 해주셔서 이제는 그런 생각을 덜합니다만(같이 나이들어가는 걸 사람들이 인지할거 같아서요). 10대에는 요술공주 세리, 20대엔 골프 얘기를 맨날 들었죠. 쫌! 동명이인들 때문이 아니라, '세리'가 젊은 느낌의 이름이라 싫어했어요. 이름은 평생을 써야 하는데, 이 이름은 좀 너무 젊은 느낌 같아서, 왠지 "세리 할머니~"하면 손녀 이름이 세리겠지 할거 같은 같은 느낌? ^^;;
왠 뻘소리냐면 제가 하나님 이름으로 몇달간 20대나 30대 초반을 상상하다 18년에 놀랐다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이름으로 나이를 은연중...
왠 뻘소리냐면 제가 하나님 이름으로 몇달간 20대나 30대 초반을 상상하다 18년에 놀랐다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이름으로 나이를 은연중...
댓글이라 많이는 안보겠지하고 밝혔건만... 제가 안이했습니다...
루시아님 ㅋㅋㅋ 역시 노래를 아셔~~우리또래시구나.. ㅎㅎ
여기 완전 잼나졌네요 ㅎㅎㅎ
매니악님의 이름의 파장이 이렇게 클줄이아 ㅎㅎㅎㅎ
정훈님은 화 나신걸로 착각하시고 ㅎㅎㅎ
하루만에 인기폭팔... ㅋㅋ
아... ㅎㅎ 박정훈님. 화라니용 아닙니돠~ :D
북매니악 님이 왜 화가 나셨을까? 잠깐 착각 했던 1인입니다. ㅋㅋ
네... 루시아님. 이름을 안 밝히고 동질감이 든다고 글을 쓰자니 너무 이상한 거 같아서 밝혔는데, 댓글인데 왜 이렇게 많이들 읽으신걸까요? @@ 전화번호부 알죠 알죠 ㅎㅎ 그러게요 세상은 넓고 이름은 다양하다~ :)
빅맥쎄트님. 다행히(?) 팍~은 아닙니다. ㅎㅎ 그래도 나름 한자이름이라구욧. 뜻은 엄청 좋아해요. 세상에 이롭다. 세상을 이롭게하다. 일명 홍익인간 정신! :D
하나님. 왠지 이렇게 통할거 같아서 얘길 꺼내봤어요. 저도 나름(?) 신뢰성을 주어야하는 일을 하는데 얼굴은 괜찮(예쁘단 뜻이 아닙니데이)은데 목소리가... 한 20년 젊게 들려서 에라~였어요. ㅋㅋ 저도 지금은 괜찮아서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
이소영님. 감사합니다. 그냥 제 취향인거죠 뭐. 흐흐 뜻은 무척 좋아해요. 닉네임은 제가 만든거라 사랑하지요. 몇가지 지나간 아이디용 이름들은 항상 만들어서 썼어요. digitalwave도 bookmaniac 이전 닉네임이에요.
왜요? 세리 이름 아주 예쁜데요. 북메니아 닉내임도 맘에 들어요
ㅎㅎㅎ 저도 진짜 똑같은 마음과 생각었어요
왜 하고많은 이름중에 하나인지...진짜 이름을 너무 성의없게 지은거 아니냐고 어릴때는 투정도 많이 했어요
하나면 하나지~이런 돌림노래부터 하나하면 할머니가~ㅋㅋ
요새 분들은 모를 노래겠지만 제 세대에서는 바로 흥얼거릴수 있는 노래지요 ㅋㅋ
그리고 나도 그 고민이 있었어요..하나 할머니..ㅜㅜ
진짜 듣기싫은거에요..아직 그 시간이 닥치지도 않았는데..
벌써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심지어 하나라고 들었을때 연상되는 얼굴도 아니에요 ㅋㅋㅋㅋ
자기비하 하기 ㅋㅋㅋㅋ
여튼 꽤 오래동안 저도 제이름 싫어했어요
그래서 저도 뭔가 성숙하고 제나이에 맞는 그런이름을 갖고
싶었는데...몇년전쯤에 한 고객님 이름이 계춘향 이라는 분이셨어요...ㅜㅜ전 계 라는 성씨가 있다는것도 그때 알았어요
아..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그분이 제 명찰을 보시더니
이름 참 이쁘네요..부러워요.. 이렇게 말하시더라구요..
나이는 비슷한 또래였는데 말이죠...
그때 나는 결심했어요..내 이름 존중하고 사랑해주자..
난 춘향이는 아니잖아 ..ㅜㅜ 이러면서요
이름도 그러하고 저는 생각보다 통통하고 어려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게가 안잡혀요..ㅜㅜ
그래서 날카롭게 생기신 분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뭔가 있어보이고...카리스마 있어보이고 ㅎㅎ
전 18년을 일했지만..이름도 얼굴도 카리스마라고는 파리똥 만큼도 없어요 ㅋㅋㅋ
그래서 그게 제일 컴플렉스였다는 그런 ..저도...뻘소리에요 ㅋㅋ
이름 이쁘신데요. 세리님ㅋ. 혹시 성도 'PARK' 이시면 친구들이 더욱 많이 장난쳤을것 같습니다:
'하나' 라는 이름의 지인이 4명은 되는데 다들 저보다 비슷하거나 어리네요. 적어주신 18년의 내공을 기초베이스로 하면 추정컨데 아마도 저와 비슷한 연배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뻘댓글 이었습니다
왜요? 세리 이름 아주 예쁜데요. 북메니아 닉내임도 맘에 들어요
ㅎㅎㅎ 저도 진짜 똑같은 마음과 생각었어요
왜 하고많은 이름중에 하나인지...진짜 이름을 너무 성의없게 지은거 아니냐고 어릴때는 투정도 많이 했어요
하나면 하나지~이런 돌림노래부터 하나하면 할머니가~ㅋㅋ
요새 분들은 모를 노래겠지만 제 세대에서는 바로 흥얼거릴수 있는 노래지요 ㅋㅋ
그리고 나도 그 고민이 있었어요..하나 할머니..ㅜㅜ
진짜 듣기싫은거에요..아직 그 시간이 닥치지도 않았는데..
벌써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심지어 하나라고 들었을때 연상되는 얼굴도 아니에요 ㅋㅋㅋㅋ
자기비하 하기 ㅋㅋㅋㅋ
여튼 꽤 오래동안 저도 제이름 싫어했어요
그래서 저도 뭔가 성숙하고 제나이에 맞는 그런이름을 갖고
싶었는데...몇년전쯤에 한 고객님 이름이 계춘향 이라는 분이셨어요...ㅜㅜ전 계 라는 성씨가 있다는것도 그때 알았어요
아..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그분이 제 명찰을 보시더니
이름 참 이쁘네요..부러워요.. 이렇게 말하시더라구요..
나이는 비슷한 또래였는데 말이죠...
그때 나는 결심했어요..내 이름 존중하고 사랑해주자..
난 춘향이는 아니잖아 ..ㅜㅜ 이러면서요
이름도 그러하고 저는 생각보다 통통하고 어려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게가 안잡혀요..ㅜㅜ
그래서 날카롭게 생기신 분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뭔가 있어보이고...카리스마 있어보이고 ㅎㅎ
전 18년을 일했지만..이름도 얼굴도 카리스마라고는 파리똥 만큼도 없어요 ㅋㅋㅋ
그래서 그게 제일 컴플렉스였다는 그런 ..저도...뻘소리에요 ㅋㅋ
이름 이쁘신데요. 세리님ㅋ. 혹시 성도 'PARK' 이시면 친구들이 더욱 많이 장난쳤을것 같습니다:
'하나' 라는 이름의 지인이 4명은 되는데 다들 저보다 비슷하거나 어리네요. 적어주신 18년의 내공을 기초베이스로 하면 추정컨데 아마도 저와 비슷한 연배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뻘댓글 이었습니다
네... 루시아님. 이름을 안 밝히고 동질감이 든다고 글을 쓰자니 너무 이상한 거 같아서 밝혔는데, 댓글인데 왜 이렇게 많이들 읽으신걸까요? @@ 전화번호부 알죠 알죠 ㅎㅎ 그러게요 세상은 넓고 이름은 다양하다~ :)
빅맥쎄트님. 다행히(?) 팍~은 아닙니다. ㅎㅎ 그래도 나름 한자이름이라구욧. 뜻은 엄청 좋아해요. 세상에 이롭다. 세상을 이롭게하다. 일명 홍익인간 정신! :D
하나님. 왠지 이렇게 통할거 같아서 얘길 꺼내봤어요. 저도 나름(?) 신뢰성을 주어야하는 일을 하는데 얼굴은 괜찮(예쁘단 뜻이 아닙니데이)은데 목소리가... 한 20년 젊게 들려서 에라~였어요. ㅋㅋ 저도 지금은 괜찮아서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
이소영님. 감사합니다. 그냥 제 취향인거죠 뭐. 흐흐 뜻은 무척 좋아해요. 닉네임은 제가 만든거라 사랑하지요. 몇가지 지나간 아이디용 이름들은 항상 만들어서 썼어요. digitalwave도 bookmaniac 이전 닉네임이에요.
댓글이라 많이는 안보겠지하고 밝혔건만... 제가 안이했습니다...
루시아님 ㅋㅋㅋ 역시 노래를 아셔~~우리또래시구나.. ㅎㅎ
여기 완전 잼나졌네요 ㅎㅎㅎ
매니악님의 이름의 파장이 이렇게 클줄이아 ㅎㅎㅎㅎ
정훈님은 화 나신걸로 착각하시고 ㅎㅎㅎ
하루만에 인기폭팔... ㅋㅋ
아... ㅎㅎ 박정훈님. 화라니용 아닙니돠~ :D
북매니악 님이 왜 화가 나셨을까? 잠깐 착각 했던 1인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