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봉황?
하루는 이런 기사를 보았다.
보험 평가액만 1억원이 넘는다.
미술관을 방문한 아동이 작품을 훼손한 것이 발견되어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
여기서 이 작품의 주인 박대성 화백은
박대성은 훼손된 작품에 대해 “봉황이 지나간 자리에 그 정도 발자국은 남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껄껄 웃었다.
“작품이 훼손됐다는 뉴스가 유튜브에서 218만회 재생됐다고 한다. 그 아이가 아니었으면 사람들이 내 작품을 그렇게 많이 봤겠나. 그러니 고놈이 봉황이지. 전시관에 다시 가서 보니 아이들 눈에는 미끄럼틀같이도 보이겠더라.”
–그래도 애써 그린 작품이 훼손됐는데.
“내가 보상을 요구하면, 그 아이 부모가 아이를 얼마나 원망하겠나. 아이도 위축될 테고. 아이가 미술관에서 가져가는 기억이 그래서는 안 된다. 인간이 서로 원수지고 살 필요가 없다. 왜 이렇게 다들 ‘네 편 내 편’ 하며 비싼 에너지를 값싸...
@강현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한국화도 진화했군요. 잘 읽고 잘 감상했습니다:)
@콩사탕나무 댓글 감사합니다
와! 감동입니다. 너무 멋진 분이네요. 요즘 시대 진정한 어른의 면모를 지닌 분이 아닐까 싶어요.
<인간이 서로 원수지고 살 필요가 없다. 왜 이렇게 다들 ‘네 편 내 편’ 하며 비싼 에너지를 값싸게 소진하나>
어린 시절 낙서로 혼이 났다면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 없었을 텐데, 어른의 영향력이란 것이 무시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어른으로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ㅜㅜ
훈훈한 글 잘 읽었습니다^^
한국화도 진화했군요. 잘 읽고 잘 감상했습니다:)
와! 감동입니다. 너무 멋진 분이네요. 요즘 시대 진정한 어른의 면모를 지닌 분이 아닐까 싶어요.
<인간이 서로 원수지고 살 필요가 없다. 왜 이렇게 다들 ‘네 편 내 편’ 하며 비싼 에너지를 값싸게 소진하나>
어린 시절 낙서로 혼이 났다면 위대한 예술가가 될 수 없었을 텐데, 어른의 영향력이란 것이 무시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불어 어른으로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ㅜㅜ
훈훈한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