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2/04
먼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결혼하기 몇년 전 부터 교회를 다녔고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시댁으로 결혼을 했습니다.
시댁이 원래는 토속 신앙을 믿는 집이 여서 점도 보고 굿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아버님이 갑자기 암 으로돌아가시면서 교회에 다니라는 유언을 남기셨고 그때부터 시댁의 종교는 기독교가 됐다고 합니다.
결혼후 5년, 남편이 정신적으로 아프기 시작 했고 나름 유명한 안수권사님을 모셔와서 남편을 여러사람(다니던 교회 식구들과 목사님 등등) 이 붙잡고 기도를 했으나 남편의 증세는 날로 나빠졌습니다.
날마다 나를 때리고 부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더 이상은 견디기 어려워서
정신과 진료를 받아고 그때부터 지금 33년을 정신과 약을 복용중 입니다.
저는 나 편하자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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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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